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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신화사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첫 성공작"

중국, DCEP, 디지털화폐

11일 중국 국무원 소속 관영통신사 신화사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 사례 중 첫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암호화폐를 배제한 채 블록체인 기술만 다뤄온 중국 정부가 이번에 최초로 {{BTC}}을 성공 사례로 인정한 것이다. 중국, 비트코인 첫 인정 신화사는 서두에 "비트코인이 지난 수년간 큰 화제가 됐던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과연 미래 화폐 발전의 필연적 추세일지, 아니면 과거 튤립 버블(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과열투기현상)처럼 한 차례 투기에 그칠지 의문"이라고 전해. 또 "비트코인은 인터넷에 기반해 발행 및 운영되는 P2P 방식의 디지털 화폐로, 인류 초기에 자연적 특성에 따라 가치가 인정된 금이나 은과 다르며 국가 승인을 받은 법정화폐와도 구별된다"고 설명. 이어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첫 성공작"이라고 긍정적 평가.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에 기반한 '화폐'라는 것을 인정한 셈. "불법거래 악용, 가격 불안정...리스크 크다" 신화사는 비트코인이 익명성을 강조한 만큼 돈세탁 등 불법거래에 대량 이용되고 있음을 지적.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사용처는 암시장이나 다크웹 상 거래라고 언급.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지적. 신화사는 "법정화폐는 단기간 내 가치가 급변하지 않아 이용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만약 현물이 법정화폐와 연동돼 있지 않으면 현물의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해. 이어 "비트코인은 단지 데이터에 불과하다"며 "법적 보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현물 소유자가 마음대로 현물 가치를 비트코인과 연동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말해. 이 말은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DCEP)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여. 비트코인이 화폐의 특성을 갖추고는 있지만, DCEP처럼 정부의 영향권 하에 있지 않다면 가격 안정성은 보장받지 못한다는 설명. 암호화폐에 보내는 긍정적 신호? 신화사의 보도는 비트코인의 발전 과정에 대해서 대체로 긍정, 지나친 비판은 자제하고 있음. 과거 중국이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던 점에서 볼 때 이는 매우 이례적. 신화사가 국무원 소속 언론인 만큼, 이번 보도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에 이어 암호화폐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실제로, 지난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선언한 뒤 중국은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한층 너그러운 태도를 보임. 이달초 암호화폐 채굴업을 '도태산업' 목록에서 제외하기도. 도태산업으로 지정되면 인허가를 비롯한 창업 활동, 기업 운영에 큰 지장을 받게 돼. 여기서 해제됐다는 건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대해 암묵적 승인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어. Sonia's note DCEP 위한 밑밥인가 중국이 비트코인의 화폐 가치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전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기엔 한계 있어. 그보다는 조만간 나올 DCEP를 위한 '밑밥 깔기'라고 보는 게 더 맞을수도. 신화사 보도를 재해석하면 비트코인처럼 DCEP 역시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화폐. 하지만 비트코인과 달리 DCEP는 정부의 규제를 받으며 법정화폐와 연동돼 있어 가격 변동성이 낮아. 가격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건 화폐의 이용 가치가 크다는 것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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