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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증권거래소는 왜 블록체인을 도입하나

암호화폐, 스위스, 금융

스위스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식스(SIX) 그룹이 스위스 아시아 크립토 연맹(SACA)과 블록체인투자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블록체인 금융 콘퍼런스에 8일 참석했다. 스위스 증권 거래소는 세계 증권 거래소 기준 시가총액 10위권 규모이며, 2020년 블록체인 기반 식스 디지털 거래소(SDX)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왜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를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대규모 거래를 국경 없이 할 수 있어” 이날 SDX의 최고고객책임자인 이보 사우터(Ivo Sauter)는 식스 그룹이 전통 금융권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기업임을 강조.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에 라이선스 발급을 승인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 SDX의 설립 취지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통해 대량의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대형 금융 기업은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블록체인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글로벌 거래 시대에 통한 국경 없는 자동화 거래도 블록체인의 장점이다”라고 밝힘. 또한 2020년에 SDX가 론칭되면 은행권 자산뿐만 아니라 비은행권 자산까지 증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임. “스위스 규제 프로세스 더 뚜렷해질 것” 스위스 규제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짐. 린데만 로(Lindemann Law)의 변호사와 SACA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콜멘(Kol-Men) 박사는 “올해 FINMA에서 새로운 라이선스인 ‘핀테크 라이선스’를 발급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가이드도 더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언급. 이미 FINMA에서 암호화폐의 종류를 지불형·유틸리티형·증권형으로 나눈 것은 유명하지만, 세부안이 구체화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 예를 들어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가 20명 이상의 투자자들에게 판매를 하고자 한다면 관련 신고를 필수적으로 해야 함. 또한 세금 납부도 은행권과 비은행권을 나눠서 적용. 콜멘 박사는 “FINMA가 말하는 비은행권이란 제도권이 아닌 조직에서 제3자의 자산을 예치하고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제3자의 투자를 돕는 중개인까지 포함된다”고 밝힘. 아울러 핀테크 관련 사업자는 스위스 규제 조직의 회원으로 소속이 되어야 하거나 FINMA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 이 과정에서 KYC(본인인증)이 모호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KYC에 대한 국제적인 절차도 더 구체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라고 덧붙임. 마지막으로 그는 “FINMA의 새로운 라이선스 적용으로 스타트업의 투자 지원에 대한 규제가 더 뚜렷해질 예정이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KYC·AML(자금세탁방지) 프로세스도 구축될 것이다”라며 제도권의 승인 절차가 명확해질 것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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