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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밀레니얼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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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s Wall St. Letter] 최근 미국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의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와 글로벌 리서치 헤드인 매트 호건(Matt Hougan)과 미팅을 했습니다. 호건은 비트와이즈 합류 전 ‘ETF닷컴(ETF.com)’을 설립ㆍ운영했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비트와이즈 합류는 디지털 자산 업계와 전통 투자시장간 융합 및 시너지 창출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호건과는 같은 업계의 오랜 지인이지만 비트와이즈에 합류한 뒤로는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투명해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지금까지 미 SEC(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ETF를 신청한 여러 운용사 가운데 가장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들이 신청한 비트코인ETF 또한 최근 거절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ETF 상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비트와이즈가 SEC에 제공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분석 자료는 SEC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막연한 비판 수준이었던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가짜 거래량(fake trading volumes, wash trades)’의 실체를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밝혀 냈습니다. 거래량의 95%가 허위라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보고서 원문은 다음에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sec.gov/comments/sr-nysearca-2019-01/srnysearca201901-5164833-183434.pdf) 하지만 동시에 비트와이즈는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 평가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효율화ㆍ투명화하는 과정에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습니다. 밀레니얼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이번 미팅에서 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지수 시리즈(Millennial Index Series)’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들 지수를 기초로한 ETF를 미국ㆍ캐나다ㆍ아시아 등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비트와이즈 측에서 큰 흥미를 보이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하더군요. 제가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한 것은 밀레니얼 세대(20대 초반-30대 중반)가 은퇴하기까지는 30년 넘게 남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최적의 자산배분모델에서 디지털 자산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자산이 다른 자산군과는 낮은 상관관계(correlation)를 보이면서 꾸준히 성장해 간다면, 디지털자산은 주식ㆍ채권ㆍ대체투자 등도 포함하는 ‘밀레니얼 세대 포트폴리오’의 위험 대비 수익 프로파일(risk-return profile) 강화에 도움이 될 겁니다. 아울러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성향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사회적 참여, 환경친화, 지속가능경영 등을 적극 고려하면서 블록체인이나 디지털자산과 같은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ies)’에 대해 뚜렷하게 긍정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감독기관 승인 측면에서도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 자산을 과도하지 않으면서 적절히 포함시키는 접근 방식은 SEC 등도 긍정적으로 볼 거라 믿습니다(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10% 정도, 주기적 리밸런싱(자산배분 재조정) 시행). 그 포트폴리오는 디지털 자산이 차별점이다 이머징 테크놀로지, 즉 미래 기술의 핵심 부문으로 AI(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블록체인 등이 꼽힌다는 것은 산업계나 투자업계 등에서 이미 공감대가 이뤄진 듯 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와 더불어 투자업계 안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등장이 더욱 확고해 지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 활성화, 주요 온라인 증권사들의 거래수수료 제거(한시적 프로모션이 아닌 영구적), AI 운용펀드, 피델리티ㆍ백트 등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개발 등등. 저는 디지털자산과 전통자산 간의 적절한 융합 및 시너지 창출 능력이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 믿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필요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없이는 도태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죠.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성장할 투자업계의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투자상품 개발은 중요한 과제이자 미션입니다. 이태용 글로벌 ETF 전문가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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