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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비트코인 호재, 오히려 중국이 당황했다?

시진핑, 블록체인, 암호화폐, CBDC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중국 혁신의 핵심 돌파구로 삼겠다"고 말한 뒤 {{BTC}}을 비롯한 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시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만 거론했을 뿐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일절 꺼내지 않았음에도, 업계는 중국발(發) 호재가 암호화폐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중국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서로 다르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에는 여전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시진핑 발언 시작으로 中 매체 '블록체인 선전' 나서 24일 시 주석은 '제 18회 블록체인 기술 발전 현황 및 트렌드 진행 방향 집단 학습'에서 "블록체인은 신기술과 산업의 혁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국은 블록체인을 핵심 돌파구로 삼아 명확한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언급.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을 기점으로 여러 중국 매체가 블록체인 기술 알리기에 나서. 블록체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것.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28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정의, 실제 활용 분야, 중국 블록체인 기업 현황 등을 알기 쉽도록 도표로 정리. 중국 국무원 소속 관영통신사 신화사는 세계 주요국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상황을 알리며 블록체인 미래가 밝다는 것 강조하기도. 그간 중국은 암호화폐는 금지하는 반면 블록체인에 대해선 긍정적 태도를 취하긴 했지만, 당국이 적극 나서 블록체인을 밀어주는 건 이번이 처음. 중국발 호재에 암호화폐 가격도 들썩 시 주석의 발언 후 암호화폐 가격도 크게 올라.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급상승. {{TRX}}, 네오(NEO), 온톨로지(ONT) 등 중국 알트코인도 전일 대비 각각 24.5%, 27.59%, 44.79% 상승. 중국 증시도 들썩여. 28일 블록체인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126개 상장사 중 90여 개 종목이 상한가 기록. 관련 테마주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 대비 1200억 위안(약 19조 원) 늘어난 1조6000억 위안(약 264조 원) 기록.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발 훈풍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시스템 용량을 늘리고 잠재 수요 폭발을 대비할 때"라고 말해. 中, 시장 과열 진정..."암호화폐는 계속 금지" 중국 증시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자 당황한 중국이 시장 과열 잠재우기에 나서. 인민일보는 28일 평론을 통해 "블록체인 미래는 이미 가깝게 와 있지만 이성적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함께 생겨났지만 블록체인 기술혁신은 암호화폐 투기와 서로 다르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암호화폐 발행, 스캠코인 투기 등 행위를 막아야 한다" 말해. 인민일보는 이날 또 공식 웨이보를 통해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다르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인민일보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한 응용 분야에 지나지 않는다"며 "블록체인은 의료, 식품안전,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부연. 중국 매체 후처우왕은 "블록체인은 봄을 맞았지만 암호화폐는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 말하기도. 매체는 "2017년 9월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공개(ICO)와 거래 일체를 금지한 이후 각종 스캠코인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산업에 암호화폐 관련 사기행위가 많은 건 사실이나 이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사기라는 의미는 아니다. 당초 블록체인의 목적은 화폐 발행이 아니었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사기 행위의 수단으로 블록체인을 오용한 것"이라고 설명. 중국 외환관리국의 순톈치 수석 회계사는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서밋에서 "블록체인 테마에 투자하지 말라"며 "블록체인이라는 외피를 덮고 불법적인 금융 활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 그는 또, "블록체인의 잠재력은 현재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실물 경제에서 자신의 입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中, 암호화폐 대신 'DCEP' 중국은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대신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에 중점을 둘 계획. 중국은 2014년부터 CBDC 발행을 준비해 옴.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구상하는 CBDC는 현금 통화를 뜻하는 본원통화(M0) 일부를 대체. 4대 국유 상업은행(공상·농업·건설·중국은행)과 알리바바·텐센트 등 인터넷공룡까지 총 7곳에 우선 공급할 계획. 결제는 물론 송금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CBDC가 언제 발행될 지 아직은 미지수. 앞서 8월 포브스가 두 명의 베이징 소식통을 통해 "중국이 11월 11일 광군제 때 1000억 위안(약 17조 원) 규모의 CBDC를 시범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 당국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반박. 하지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황치판 부이사장이 최근 한 포럼에서 "인민은행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DCEP, Digital Currency and Electronic Payment)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발언, 중국 CBDC가 조만간 모습을 비출 것이란 관측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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