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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8000만 달러 회수 시도… 테더 파동은 이제 시작?

테더, 비트파이넥스, 암호화폐

미국 뉴욕검찰청(NYAG)이 지난 4월 25일 아이파이넥스(IFinex, 테더(Tether)사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모회사)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이래로 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당시 뉴욕검찰청의 기소 이유는 비트파이넥스가 테더 준비금을 이용해 약 8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는 혐의다. 이때 비트파이넥스 측은 “제도권에서의 원활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암호화폐 결제 대행업체 ‘크립토 캐피탈(Crypto Capital)’에 자금을 보내왔다. 그런데 2018년 후반기부터 크립토 캐피탈 측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금 회수를 처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이파이넥스가 자금 회수의 일환으로 미국 남캘리포니아 중앙법원에 증거 개시를 신청한 것이 10월 18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또한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Theblock)에 따르면 이 증거 개시를 통해 새로운 정황이 나왔다. 증거 개시? 아이파이넥스의 법인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위치해 있음. 따라서 아이파이넥스가 미국 법원에 법적 신청을 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음. 그러나 연방법 제1782조(a) 28조에 따르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증거 개시가 이루어질 수 있음. 증거 개시란 법적 절차를 따르는 과정에서 재판 전 당사자들이 상호간에 분쟁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하는 것을 의미. 이를 통해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쟁점 사항을 명확히 할 수 있음. 새로운 회사의 등장 이번 증거 개시를 통해 뚜렷해진 사항은 크립토 캐피탈의 실체. 크립토 캐피탈의 정식 명칭은 글로벌 트레이드 솔루션 AG(Global Trade Solution AG). 비트파이넥스 측은 증거 개시의 배경에 대해 “글로벌 트레이드 솔루션 AG에 맡긴 8억 8000만 달러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힘. 앞서 뉴욕검찰청은 “비트파이넥스가 은폐한 자금을 달러와 1:1 연동이 아닌 테더(USDT)로 해결했다”고 말했지만, 비트파이넥스 측은 “결제 대행사인 크립토 캐피탈을 통해 자금을 맡겼는데 회수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뉴욕 검찰청이 언급한 8억5000만 달러는 경영상 손실이 아닌 되찾을 수 있는 압류액이다”고 밝힘. 여기에 글로벌 트레이드 솔루션 AG가 거래소 자금 이동을 위해 TCA(TCA Bankcorp)로부터 계좌를 연 정황이 나오면서 비트파이넥스가 해당 회사의 부사장 클라이드 먼로(Clyde Monroe)에게 증거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포착됨. 더블록에 따르면, 현재 비트파이넥스는 먼로에게서 나오는 자료를 바탕으로 수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크립토 판 순환출자? 비트파이넥스 측은 TCA가 3억6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파이넥스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임. 그런데 해당 펀드는 레지날드 파울러(Reginald Fowler)가 전액 소유하고 있는 펀드. 레지날드 파울러는 비트파이넥스를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금 이동을 돕고 그림자 은행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 기존 테더사와 비트파이넥스의 복잡한 유착 관계가 한 층 더 심화된 셈. 한편 글로벌 트레이드 솔루션 AG는 폴란드 은행 계좌에 3억5500만 달러, 포르투갈 3개 은행에 2억1800만 달러를 입금하는 등 세계 각국에 자금을 분산. 2018년 후반기부터 인출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며 자금 은폐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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