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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총재 “CBDC 발행시기? 정해진 것 없다”

CBDC, 리브라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가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해 "구체적 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CBDC가 11월 11일 중국 최대의 할인 행사 광군제에 맞춰 발행할 것이라는 업계의 당초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게 이 총재의 설명이다. “CBDC 발행 시기, 아직은 미정” 24일 중국 매체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중국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에서 “CBDC을 언제 발행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말해. 그는 “중국의 디지털 통화 발행은 긍정적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다만 좀 더 연구하고 테스트해야 하며 잠재적 위험에 대해 사전에 평가, 예방할 필요가 있다” 설명. 그의 발언은 8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명의 베이징 소식통을 통해 보도한 내용과 달라. 포브스는 “중국이 11월 11일 광군제 때 1000억 위안(약 17조 원) 규모의 CBDC를 시범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해. 무창춘 중국 인민은행 무장춘 지급결제부 부총괄도 같은 달 “모든 준비를 마친 CBDC가 조만간 발행된다”며 “중앙은행이 관리하고 시중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이중 운영체제’ 갖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음. 리브라보다 앞설까 일찍이 중국 당국은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를 연구해왔지만, 페이스북이 6월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발행을 선언한 뒤로 보폭을 빨리 했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 분석. 전 세계 월간 사용자 25억 명을 보유한 페이스북이 내놓은 만큼, 리브라의 세계 금융 시장에 대한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중국도 예외 아냐. 리브라가 출시되면 중국의 자금 통제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실제로, 중국에서 리브라를 견제해야 한다는 노골적 주장이 나오기도. 중국 인민은행 산하 화폐정책위원회 전 위원이자 칭화대 경영대학 교수인 리다오쿠이는 "당국은 리브라의 국제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전 성명을 발표해 대규모 자금 유출이나 경제 위기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야" 주장. CBDC가 11월 발행되면 2020년으로 예정된 리브라보다 앞서게 되지만 이 총재의 이번 발언으로 상황이 바뀔 수 있어. CBDC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더 필요하다면 연내 발행이 힘들 수도. 일부 본원통화만 대체 이 총재는 CBDC가 본원통화(M0,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현금통화) 중 일부만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함. 인민은행은 예전부터 CBDC가 협의통화(M1,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 광의통화(M2, M1과 기간물 정기예적금 및 부금, 시장형/실적배당형 금융상품 등 포함)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해왔음. 이는 지금도 변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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