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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했는데 언제까지 주식회사가 정답일까

UDD, Sharing Economy, 주식회사

[UDC 2019: Pre-Lesson] ‘블록체인 시대, 자기 주권의 부상’ ②Sharing Economy 시대의 개막 블록체인이 시대의 화두가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경제 시스템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Sharing Economy(‘공유경제’라고 번역되는데, ‘공짜’라는 말맛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공용경제’라 어떨까 제안했는데, 이것도 적합하지는 않네요. 그래서 영어 원문으로 설명했습니다)의 시대입니다. Sharing Economy란? 자산이나 서비스를 공짜로 혹은 돈을 내고, 특히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활용해 개인들 간에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공유라는 혁명은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그 마지막이 바로 자산의 공유입니다. 세계적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13년 5%에 지나지 않았던 공유경제 부문이 2025년에는 약 50%까지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주식회사, 자본주의의 꽃 경제활동의 주체는 가계ㆍ정부, 그리고 기업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기업은 생산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기업의 기본 유형은 주식회사입니다. 1600년대 동인도 회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가장 유효한 조직 구성 방식이 주식회사입니다. 왜냐고요? 가장 효율적이니까요. 한때는 협동조합이 주식회사와 주도권 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협동조합은 명맥만 남은 상태죠. 그 취지에도 협동조합이 주식회사의 효율성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기업 설립 초기에 자본을 댔다는 이유만으로 주주가 기업 성장의 과실을 모두 챙겨가는 게 옳은 걸까요. 우버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우버라는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이는 누구일까요. 우버 설립 초기 돈을 댔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일까요. 우버를 자주 이용해 우버의 네트워크 파워를 키운 소비자, 우버에 자기 차를 등록하고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기여한 몫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주주만이 회사의 주인일까요. 21세기 협동조합의 부활 이런 질문을 하게만든 건 결국 Sharing Economy 시대가 개막했기 때문입니다. Sharing Economy 시스템에서는 주식회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이들에게 기여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제공하는, 오히려 주식회사에 밀려 도태된 협동조합이 더 적합한 조식 구성 원리가 되는 세상이 왔습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까지 접목되니 효율성 면에서도 주식회사에 쳐지지 않습니다. 21세기 협동조합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기념해 8월 6ㆍ13ㆍ20일 무료 강좌가 개최됐습니다. 13일과 20일 2부 강연으로 필자가 나섰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연의 핵심 내용을 주제별로 편집해 소개합니다. 강연 전체 동영상은 다음(https://www.youtube.com/watch?v=rhJ8V908vpU)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UDC 본 행사는 9월 4~5일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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