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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붕괴'에서 얻은 5가지 교훈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암호화폐

원래 재앙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지난 주 일론 머스크의 말장난, 중국발 악재, 해커들의 미국 원유 파이프라인 사이버 공격과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 등 여러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돌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 수준까지 폭락했다. 주말을 거치면서 비트코인 35,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디크립트 편집장 제프 존 로버츠는 최근 기고를 통해 5월 19일부터 이어져온 폭락장에서 얻은 5가지 교훈을 게재했다. 지옥을 다녀온 비트코인으로부터 지난 주 얻은 5가지 교훈 1. 암호화폐는 여전히 쉽게 추락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이 급등하면 이후 언젠가 추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처음 1,000달러를 기록한 2013년이 그랬고, ICO 광풍이 지나간 2018년 초에도 그랬다. 2017년 20,000달러까지 갔던 비트코인은 2018년 3,000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런 일이 지난 주 다시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급락은 과거에 비하면 훨씬 피해가 덜 했다. 과거엔 80~90%까지 하락했지만 이번엔 40% 정도에 그쳤다. 매우 쿠션이 안좋은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중이랄까. 2. 주류 언론 대부분은 암호화폐에 여전히 적대적이다 주류 언론은 수 년간 비트코인을 무시했고 기사를 썼다 하면 암호화폐를 조롱하는 것들이었다. 그런 시절이 이번 주 전까지는 거의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이때다 싶을 정도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선언했던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폴 크루그먼, 암호화폐를 진통제에 비유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스타 금융 기고자 그렉 Ip이 다시 등장했고, 일론 머스크의 '배신'이 마침내 암호화폐의 사기를 드러냈다는 듯 소리를 질러댔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다른 주요 언론 매체 역시 중국발 뉴스를 허위로 표현하는 오류에 가세했다. (중국은 2017년 이미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고 이번에 그것을 재확인한는 발표를 했으나 '새롭게 금지했다'로 표현). 이는 이미 불안에 떨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패닉을 심어 주었다. 3. 비트코인은 평판 문제가 있다 마국 최대 송유관 운영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은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벌어진 지 수 시간 만에 해커들에게 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을 댓가로 지불하는 것은 '모든 암호화폐가 범죄자들의 도구'라는 시각을 가진 이들에게 더 많은 총알을 가져다 주었다. 더불어 지난 주에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위협이 된다는 비판자들의 목소리도 커졌다.(일론 머스크도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시켰다) 이 두 가지 주장 모두 과장된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관심사라는 것은 12년 동안 암호화폐가 여전히 평판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부는 무지와 확증편향적 태도에서 발생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 자체의 레토릭도 문제다. 예를 들어 동물 밈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사려 깊은 반박을 하는 대신, 집단 발작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암호화폐 분야의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업계의 성숙을 지원하기 보다는 트위터에 레이저 눈이나 게시하고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 암호화폐 업계에는 더 나은 홍보대사가 필요하다. 4. 코인베이스는 모두를 실망시켰다 암호화폐 시장의 추락 속에 업계의 주력 기업인 코인베이스가 장시간 먹통돼 고객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 거래량 급증은 오히려 매우 규칙적인 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시스템과 기술적인 실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거래소가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추가 인프라와 서버에 투자를 늘리지는 않고, 본인들이 허용할 수 있는 시스템 범위를 설정해 뒀을 거라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회사 돈 몇 푼은 아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망가진 명성을 회복하는 데는 더 큰 비용이 들어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바이낸스와 로빈후드도 함께 먹통이 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역시 먹통이 됐지만 폭락장에서는 매번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개선도 안된다.) 5. 암호화폐의 기초는 여전히 건전하다 암호화폐 가격이 바닥으로 가고 있고 미디어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때려도 낙관의 여지는 충분하다. 말도 안되는 백서를 가지고 ICO 사기가 횡횡했던 2017년과는 달리, 지금은 눈에 띄는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암호화폐는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추상적인 내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하며 지난 주의 공포는 일시적인 일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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