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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일본에서 브라우저 앱 다운로드 1위 기록

브레이브, 브라우저, 일본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브레이브 브라우저(Brave Browser)’가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브라우저 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파이어 폭스 넘어 1위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앱 브라우저’ 다운로드 1위는 선진국 반열에 든 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 일본에서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최근 다운로드 수는 약 200만 건을 기록. 이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브라우저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의 최근 다운로스 수인 53만 3000 건에 비해 약 4배에 달하는 수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9위 9월 9일(한국시간) 기준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라인(Line)·타운와이파이(TownWiFi)·야후 메일(Yahoo Mail)·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야후 재팬(Yahoo Japan)·디스코드(Discord)·카카오톡(KakaoTalk)·스카이프(Skype)에 이어 9위 기록. 브레이브 브라우저보다 상위권에 등록돼 있는 앱이 제도권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잡아 온 서비스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15위에 등록돼 있음. 무엇이 다르길래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구글(Google)을 비롯한 IT 공룡이 광고 생태계를 독점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짐. 이에 따라 광고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음. 다만 사용자들이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개발사 브레이브 소프트웨어(Brave Software)에서 만든 암호화폐 BAT(Basic Attention Token)을 보상으로 얻고 싶다면, 선택적으로 광고 시청을 통해 BAT을 받을 수 있음. 브레이브 소프트웨어 측은 “과정이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한 개인 정보 침해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브레이브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광고 플랫폼 베이직어텐션토큰(BAT)을 만들고 웹브라우저 브레이브 브라우저(Brave Browser)를 개발한 회사. 창업자는 널리 쓰이고 있는 컴퓨터 언어 중 하나인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의 창시자이자,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 CEO(최고경영자) 브렌든 아이크(Brendan Eich). 블록체인을 통해 정보판매기업과 광고주만 이득을 보는 구조를 깨고 정보제공자가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지키면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고 있음. Parker’s note 다른 나라의 브레이브 브라우저 다운로드 순위(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는 대체적으로 일본에 비해 낮다. 9월 9일 커뮤니티 분야 기준으로 미국은 35위, 한국은 97위다. 중국도 28위로 일본과 비교했을 땐 낮은 편이다. 다만 루마니아와 포르투갈에서 각각 8위와 7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한편 가장 뚜렷한 차이는 일본과 한국의 브레이브 브라우저 다운로드 순위다. 바로 옆 나라인데도 일본(9위)과 한국(97위)의 브레이브 브라우저 다운로드 차이가 크다. 이는 양국의 암호화폐 인식이나 통화정책 상황을 비롯해 인터넷 인프라 환경에서 오는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14년에 일찍이 최악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겪고 내년에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반면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아직 암호화폐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사기를 당해도 이를 합리적으로 처리할 틀이 없는 상태다. 이렇게 방치된 상황에선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업계 사람이 아닌 대중에게 암호화폐를 물어보면, 아직까지 암호화폐를 ‘도박’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로는 통화정책 상황이다. 통화 지위에서 한국은 일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원화를 엔화처럼 무분별하게 풀 수 없다. 그랬다가는 통화가치 의 급격한 하락으로 경제위기에 준하는 자본유출을 겪게 된다. 현재 일본은 자국의 재무구조와 통화 지위를 활용해 아베노믹스를 비롯한 새로운 실험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양적완화와 MMT(현대통화이론)도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정도. 그러한 맥락에서 일본에게는 암호화폐도 일종의 금융실험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 5월 일본 참의원에서 통과된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으로는 인터넷 인프라 관련 문제가 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반면 일본은 생각보다 구식의 인프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크롬(Chrome)이나 사파리(Safari)가 만국 메이저 브라우저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일본은 웹 브라우저의 다섯 손가락 안에 파이어 폭스가 들어간다. 또한 오페라Opera)의 사용 비율도 높다. 두 브라우저의 공통점은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저사양에서 큰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것.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여기에 불필요한 쿠키를 삭제하고 브라우저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고를 제거해 기능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러한 장점과 함께 필요에 따라 보상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브레이브 브라우저가 일본에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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