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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사토시 나카모토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 가상화폐

2011년 4월 26일(한국시간으로는 4월 27일) 비트코인 창립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다른 개발자들에게 마지막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서 그는 네트워크 전반에 경고를 보내는 데 사용했던 암호화 키를 넘겨주면서 자신은 다른 프로젝트로 떠났음을 분명히 했다.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트코인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00달러에 근접했고 그가 발명한 디지털 통화 비트코인은 그 필요성을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사토시는 여전히 많은 수수께끼를 남겼다. 오늘 포브스(Forbes)는 사토시가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수석 개발자였던 당시를 포괄적으로 연구한 새로운 내용을 보도했다. '사토시의 마지막 날 : 비트코인 제작자가 사라졌을 때 일어난 일'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출시하기 위해 겪었던 일과 그가 개발자로서 내린 선택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가 떠난 뒤에도 이 기술의 영향력이 여전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임을 예고한다. 6개월 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이 기사에는 120개 이상의 인용문이 포함되었으며 비트코인을 둘러싼 당시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다. 포브스의 피트 리쪼(Pete Rizzo)는 사토시 나카모토와 비트코인 코드 관리자로서 그가 초기에 수행하면서 진행한 것들을 분석했다. 이 글은 비트코인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음은 그가 연구한 7가지 내용. 1.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의 대안이라고 여겼다 수 년 동안 사람들은 사토시를 은행 산업이나 결제 비즈니스를 교란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사람으로 이미지를 희석시키려 노력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첫 번째 블록에 인쇄된 뉴스 기사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코드를 직접 보지 않더라도 사토시의 초기 공개 메세지 중 일부는 화폐 발행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다. 2009년 2월 그는 P2P 재단 포럼에 다음과 같이 썼다. "기존 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것이 작동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신뢰'에 있다. 중앙은행은 화폐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만 한다. 그러나 법정화폐의 역사는 이런 믿음에 위배되는 상황으로 가득 차 있다. 은행은 우리의 돈을 보관하고 전자적인 방식으로 이체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주 적은 준비금으로 신용 버블을 이용해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비평가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사토시는 자신의 발명품(비트코인)을 만들 때 중앙은행과 돈의 인쇄에 대한 우려를 자주 떠올렸다. 그는 또 다른 초창기 답변에서 "안전한 전자 지불 프로토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면, 실제로 아무도 중앙은행이나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을 대신해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통화 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떠난 뒤 무대 뒤에서 활동했다 비트코인 포럼에 사토시의 마지막 메시지가 온 것이 2010년 12월이고 그는 2011년 4월 26일 개발자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사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우리는 사토시와 직접 협업하고 그가 없는 동안 프로젝트를 인계받은 개발자 개빈 안드레센(Gavin Andresen)이 제공한 새 이메일 덕분에 좀 더 완벽한 단서를 얻었다. 사토시와 다른 개발자 사이에는 몇 가지 논쟁이 있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다른 기술적 문제 가운데 프로젝트가 받은 관심을 처리하는 문제였다. 리쪼는 "새로운 이메일이 있다고 해서 사토시가 언제 사라졌는지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연구 결과 "사토시가 떠날 당시 비토코인(Bitcoin)은 단일 리더에 대한 필요성을 뛰어넘을 만큼 성장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3.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과학적 돌파구임을 알고 있었다 원래 Bitcoin.org 웹 사이트의 하위 페이지에서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비잔틴 장군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고, 그 이후 사람들은 그가 이것을 해낸 것으로 널리 믿고 있다. 리쪼는 "사토시는 진정으로 새로운 것을 발명해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 성과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맥락화 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컴퓨터 과학의 역사에 정통하고 세상이 그의 아이디어를 따라 잡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가 성취한 것을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었음을 증명한다. 4.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파괴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두려워했다 리쪼는 이것을 확신하면서도 이것이 어디까지나 주장이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리쪼의 주장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2010년에 악용되었고, 이 버그로 인해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에 위배되는 수 십억 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되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사토시가 이로 인해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사토시는 이 사건을 일회성 사건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행동과 리더십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 같다. 사토시는 다른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줄였고, 소프트웨어에 예고없이 추가 및 업데이트 하는 경향을 더 많아졌다. 전반적으로 그는 소프트웨어 보안을 강화하는 데 집착했고 몇 단간 이런 단계가 지속된 것 같다. 2010년 후반,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공격에 취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의 이후 작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치명적인 허점을 막으려는 시도에 집중되었다. 5.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자비로운 독재자다 오늘날 비트코인 개발은 전세계 수 백 명의 개발자 사이에 고도의 협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사토시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했을 당시 그는 몇몇 사람들과 대부분 또는 모든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그닥 놀라운 일이 아니다. 초창기에는 사토시와 같은 뛰어난 개발자가 많지 않았다. 비트코인 프로젝트를 인계받은 개빈 안드레센의 추천으로 이후 나머지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의 지도 아래 더욱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토시가 자비로운 독재자로 비트코인을 관리한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는 자주 직접 '공식' 코드를 작성했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테스트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오픈 소스에 확립된 관행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사토시는 비트코인 관리를 위해 '탈중앙화'라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함을 깨닫지 못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리쪼는 "이것이 내가 왜 비트코인의 일부만 사토시가 구축했고, 기술적으로나 철학적으로 그것이 완성된 것은 다른 후속 기여자들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를 설명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6. 비트코인 사용자는 그가 떠나기 전부터 사토시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와 관련하여 리쪼가 가장 크게 놀란 것은 비트코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토시에 대해 실제 어떤 대화를 나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토시에 대한 사용자 태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 리쪼에 따르면 사용자의 태도는 대략 세 단계를 거쳤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 소프트웨어를 발견한 단계인 2010년 초에는 허니문 기간이었다. 그리고 사토시가 코드에 대한 자신의 권한을 보다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을 때가 깨달음의 단계다. 마지막으로 2010년 말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사토시와 완전히 분리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성별과 성적 지향에 대한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비트코인 체계가 사용성이 부족하고 사용자의 수 많은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매우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사토시가 야기한 좌절을 이야기했다. 7. 사토시는 떠나기 전에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했다 끝으로 흥미로운 사실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떠나면서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공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하고 코드를 모든 '비트코인 개발자'에게 남겨두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사토시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일치한다. 그는 헌신했지만 개인 보안에도 정통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그는 미스터리로 남을 수 있었다. 이것이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한 마지막 단서이며, 그가 떠난 동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았지만 이런 일련의 조치는 그가 비트코인을 떠날 의사가 있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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