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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장하는 코인베이스, 기대와 우려는?

코인베이스 coinbase 나스닥 상장 SEC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4월 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직상장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상장으로 암호화폐 분야가 좀 더 폭넓은 관심을 받는 계기로 될 것으로 보는 한편, 또 다른 일부에서는 이를 탈중앙화 금융의 신호탄으로 여기기도 한다. 코인베이스의 시가 총액에 대해서도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가 상장 첫 날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크립토뉴스는 4월 12일 다수 업계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인베이스 상장에 따른 기대와 우려를 짚었다. # 코인베이스, 상장 첫 주 주가는? 코인베이스는 4월 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COIN'이라는 코드로 상장된다. 블룸버그는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의 메크로 전략 글로벌 책임자 케빈 켈리(Kevin Kelly)의 말을 인용해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수료가 최대 수익원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면서 특히 거래 첫 주 가격이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 주 금요일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과 감정에 또 다른 척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공개 시장에 등장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자산의 완벽한 대리자 역할을 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록체인 솔루션 제공업체 코모도(Komodo)의 CTO 케이던 스테들먼(Kadan Stadelmann)은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분야를 시작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고 말했고 암호화폐와 핀테크 전문 홍보대행사인 얍 글로벌(YAP Global) CEO 사만사 얍(Samantha Yap)은 "올들어 기관들의 엄청난 관심과 참여가 나타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성과 정당성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견고한 다리 형성할 것" 디지털 자산 수탁사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First Digital Trust)의 COO 거너 자에르브(Gunnar Jaerv)는 "작년 이후 형성된 코인베이스의 막대한 가치, 사용자 기반의 성장과 수익은 암호화폐가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전통 금융이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디파이(DeFi)를 포함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사이의 연결 고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데 대해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다.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크림 파이낸스(CREAM Finance)의 공동 창립자이자 프로젝트 책임자인 레오 정(Leo Cheng)은 "코인베이스의 성공과 직상장이 암호화폐에 새로운 사용자의 신물결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던 스테들먼은 "상장은 빅리그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1년 만에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메인 스트리트의 대화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오디파이(RioDeFi) CEO인 제임스 앤더슨(James Anderson)은 "암호화폐의 성장과 확장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이해와 상충된다고 여겨졌지만 2020년부터 주요 기관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사이에 극적인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직상장은 두 가지 금융 측면을 통합했다.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구입하는 전통 투자자는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되고, 코인베이스 주식을 소유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회사가 성공하면 기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시카고 디파이 협회(Chicago DeFi Alliance)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 업계에 미칠 영향...기대와 우려 그러나 상장이 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한다. 웹3(Web3) 애플리케이션용 블록체인 데이터회사인 포켓 네트워크(Pocket Network)의 성장 책임자 알베르토 하우레기(Alberto Jauregui)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주류의 채택과 산업 성장, 특히 소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우레기는 "다른 한편으로 코인베이스는 벌어들인 수익과 자본을 통해 인수, 상품 제공 확대, 지분증명 블록체인(예를 들어 코스모스(Cosmos) 또는 테조스(Tezos))에 대한 검증자 권한의 지배 등을 통해 업계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코인베이스가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해서는 열렬한 팬이지만, 단일 플랫폼에 사용자가 집중돼 탈중앙화의 진정한 장점을 부정하는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우려한다"고 말했다. 사만사 얍은 "암호화폐에 대한 주류의 인식이 높아지면 DAO처럼 대안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파이(DeFi) 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코인베이스에 대한 가치 평가 '극과 극'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다른 거래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거너 자에르브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경쟁사들에게 IPO 참여 기회를 열어줄 것이고 크라켄(Kraken)이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크라켄 CEO인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최근 "아마도 내년에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코인베이스가 기대 만큼 높은 시장 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한다. 투자 리서치 회사 뉴 컨스트럭트(New Constructs)는 "지난 12개월 동안 코인베이스의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억 달러라는 미래 이익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1,000억 달러는 미국의 두 거래소 나스닥과 ICE(뉴욕증권거래소 소유주)가 2020년 거둬들인 총 수익의 1.5배에 달하는 수치임을 들면서 뉴 컨스트럭트는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예상 가치는 1,000억 달러에서 81% 적은 188억 달러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은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평균 이상으로 형성된다면 잠재적으로 1,600억 달러에서 2,300억 달러 사이의 시총에 이를 것으로 계산하고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비트코인의 낙관적 사례'라는 책의 저자이자 피치(Peach)의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비제이 보야파티(Vijay Boyapati)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BTC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달러 대신 BTC로 수익을 유지했다면 이익이 훨씬 더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코인베이스 입장에서는 월간 사용자를 늘려 손익을 강화할 필요도 생겼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월간 사용자(MAU)를 15% 늘려 올해 7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 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 기관의 관심까지 쏠리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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