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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태세 전환...은행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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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온다. 수 년간 비판과 의심을 해오던 주요 은행이 비트코인(BTC)에 애정의 눈길을 주면서 많은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거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은행은 짧고 비트코인은 길다”라는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등도 암호화폐 세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 은행도 비트코인을 멀리 내다보고 있는 걸까? 크립토뉴스닷컴(Cryptonews.com)의 4월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에 참여하는 것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위험이 거의 없는 은행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대규모 은행 기반의 관리가 시작되면 암호화폐에 시스템적 위험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은행의 참여가 암호화폐를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 은행이 시류에 편승하기 시작했고 속도를 내고 있다 올들어 주요 은행과 금융 기관이 어떤 식으로든 암호화폐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발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은 자산 관리 고객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고, 보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거라고 발표했다. 3월 중순에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세 개의 비트코인 펀드에 고객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월 말 골드만삭스도 자산 관리 고객에게 2분기부터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풀 스펙트럼' 투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당시 금융기관 투자전략 그룹이 "비트코인은 죽었다"고 선언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 즉 지난 몇 달 사이에 은행들의 분위기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런 태세 전환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자산뱅킹 기업인 뱅크엑스(Bankex) CEO이자 설립자인 이르고 크멜(Igor Khmel)은 "지금 단계에서는 은행의 암호화폐 채택이 핵심이며, 그렇게 되면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에서 10억 명 이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간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퓨어 디지털 마켓(Pure Digital Markets) 창립자 캠벨 아담스(Campbell Adams)는 "은행의 시장 참여는 더 많은 금융기관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산하 거래소 커레넥스(Currenex)는 런던에 본사를 둔 퓨어디지털(Pure Digital)과 협력해 기관 중심의 도매, 다중 수탁 디지털 화폐 거래소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 퓨어 디지털 마켓 창립자 캠벨 아담스는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매 중심의 암호화폐 인프라는 발전과 성숙에 심각한 장애가 있을 수 있다. 디지털 화폐 거래에는, 예를 들어 실제 돈과 연기금의 상당한 투자를 허용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형 투자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가격을 신뢰할 수 없는 '조작가능한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면 주요 은행의 참여가 필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글로벌 은행의 참여는 품질 기준을 높이는 한편, 의미있고 신뢰할 수 있는 1차 시장 형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오늘날 전통 금융 시장이 극심한 스트레스 시기에도 안정적이고 견고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의미있는 시장 가격의 발견은 시장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은행에 새로운 수익원 될 것 은행의 참여가 늘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도 커지겠지만 은행 자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은행은 고객 거래와 수탁 서비스를 통한 중개 수수료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더 큰 효율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아담스는 "기반 기술은 핵심이며 단순히 증발하지 않을 것이다. 암호화폐의 사용 사례는 글로벌 은행과 고객이 무시하기에는 너무 설득력이 있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가격에 있지 않다. 특히 은행 산업에는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 이고르 크멜이 언급한 것처럼 많은 은행이 이미 다양한 목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부 은행은 국경간 지불 결제를 위해 JP모건 코인(JMP 코인)처럼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했다. 70%의 글로벌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12월 싱가폴 DBS은행은 'DBS 디지털 거래소' 런칭을 발표했다. DBS 디지털 거래소는 자산 토큰화와 디지털 자산의 2차 거래를 제공한다. 은행이 이 분야에 깊숙히 진입하면서 은행 스스로 암호화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상임을 입증해보일 것이다. # 암호화폐 보유...'양날의 검'일까?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은행의 참여가 증가하면 은행과 장기 거래를 할 충분한 이유가 생겼다고 여기겠지만, 은행과 암호화폐를 양수겸장하면 둘 다 위험이 초래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한다. 저명한 데러빗(Deribit) 연구원 하수(Hasu)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는 대규모 은행 기반 수탁(투자자가 은행을 통해 BTC를 구매하는 것)이 이뤄지면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시스템적인 위험'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2020년 5월 내놨다. 즉, 정부의 개입이 있을 수 있고 은행 수수료가 너무 높아져 고객이 자신의 은행 예금을 실제 비트코인으로 바꾸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통 은행에서 암호화폐에 관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이는 이론적 위험 이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고르 크멜은 "은행 때문에 비트코인이 '중앙화'될 시스템적인 위험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업계는 더욱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고 캠벨 아담스 역시 크멜에 동의하면서 "은행 기반 수탁이 시스템적 위험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담스는 "은행 등급과 규제를 따르는 인프라는 현재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할 것이다. 신용 중개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잘 구현될 것이며 암호화폐 시장을 전반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더욱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이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시작하면 은행 자체와 암호화폐 시장에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고르 크멜은 "또 다른 시나리오는 은행이 자체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를 넣고 암호화폐 예금을 열고 암호화폐 대출을 시작하는 경우다. 암호화폐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성을 가진 변동성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은행이 직접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넣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실제 가능성이 보일 경우 관련 기관으로부터 은행에 새로운 규정이나 지침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지금 암호화폐는 금융 기관이 새롭고 부유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통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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