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검색

[조인디 Week&] 월마트가 비트코인 구매하면 일어날 일

월마트 비트코인 비트코인 시세

"구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약 월마트(Walmart)가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초(超)비트코인화'의 물결이 시작될 것이다." 비트코인매거진(bitcoinmagazine.com)은 지난 3월 29일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분석한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 # 미국인 노동자, 코인베이스는 몰라도 월마트는 안다 이것부터 분명히 해야겠다. 월마트는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말하려 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스퀘어(Square)와 코인베이스(Coinbase)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코인베이스는 4월 14일 상장 예정이다)으로 커다란 비트코인 가방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에버리지 조(average Joe. 한국의 김모씨처럼 평범한 미국인을 가리킴)'는 이들 기업에 관심이 없다. 에버리지 조에게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91,326개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아마도 "비트콘(Bitcorn)이 뭔데?" "마이클 누구?"라는 대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월마트라면 얘기가 다르다. 월마트는 미국 노동자 계급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엄마와 팝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 회사는 2020년 5,48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세계 최대의 소매기업이다.(월마트의 시총은 3,927억 달러로 글로벌 17위다) 월마트가 대차대조표에 1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에버리지 조'라도 주목하게 될 것이다. 블루컬러 미국인들에게 비트코인이 전폭적으로 노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낡은 글로벌 통화 패러다임의 전환에 방아쇠를 당기게 될 것이다. # 24개국, 11000개 월마트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진다면... 월마트는 전세계 24개국에 매장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쓰나미가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소매업계를 휩쓸게 될 것이다. 월마트는 100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고 중동 지역에도 세계화를 가져왔다. 글로벌 공급업체와 복잡한 환전 문제를 따지는 대신 월마트는 비트코인을 주고 받으면서 수 십 종의 법정화폐를 처리해야 하는 골칫거리를 없애버릴 수 있다. 이것은 회계를 단순화하고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다. 이체를 대신하는 중개은행이 없어지기 때문에 월마트를 글로벌 파트너와 분리할 유일한 방법은 물리적인 거리 밖에 없다. 일단 월마트가 여기에 깊숙히 발을 담그면 명백한 다음 단계는 11,000개 이상의 지점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는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선택한 고객에게 간단히 10%의 할인(월마트는 이미 매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지만)이 제공된다고 가정해 보자. 월급을 받는 우리의 '에버리지 조'에게 10% 할인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수 많은 쿠폰을 사용하는 엄마들은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고 곧 비트코인 이외의 것을 가지고 있는 건 '지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월마트 직원들도 비트코인 결제시 할인해주는 것을 보면서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달라(Pay Me In Bitcoin)”고 요구할 것이다. 산수를 좀 해보자. 220만 명의 월마트 직원 모두가 최저 임금을 받고 있고 주당 약 30시간 일한다고 가정하자.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 시급은 7.25달러다. 시간당 $7.25 x 주당 30시간 x 직원 220만명 = 주당 $4.785억 # 월마트 전직원에게 최저 시급 10%만 적용해도 연간 45,000개 BTC 이제 모든 직원에게 월급의 10%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비트코인으로 주당 4,785만 달러가 지급된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24억 8천만 달러의 비트코인이 지불되는 셈이다. 비트코인 1개당 55,000달러로 산정하면 연간 약 45,090 BTC다. 이는 미국 회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최저 임금을 받는 직원 수를 계산한 것이다. 경제 위기 속에서 그동안 저축한 돈이 얼음처럼 녹아 내리는 것을 지켜본 수 백만의 미국인들은 오염된 법정화폐의 수증기를 비트코인이 깨끗하고 단단하며 녹지 않는 돈으로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 보게 될 것이다. 월마트는 모든 미국인의 지갑에 비트코인을 넣어줄 것이다. 훗날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지갑에 비트코인이 늘어나 있고 법정화폐가 줄어든 것을 보게 되더라도 "그건 불가피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월마트는 2020년에 아칸소 대학에만 1.95억 달러를 기부했다 월마트 회사 내부에서 일어날 '초(超)비트코인화'는 포함조차 하지 않았지만 월마트의 영향력은 사회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다. 창업주 샘 월튼의 고향 아칸소 주에서 월튼 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패밀리는 없다.(물론 클린턴 가족도 여기 출신이지만) 월튼은 아칸소 대학의 엄청난 후원자다. 그의 가족은 2020년에만 이 대학에 1억 9,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래서 관대하고 지속적인 비트코인 기부가 대학의 기부금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것도 시간 문제다. 비트코인 게임에서 커다란 지분을 가진 대학의 파급 효과는 BTC를 대차대조표에 추가하는 유사한 대학들에게 소용돌이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의 채택은 대학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계속 헤엄칠지 가라 앉을지, 아니면 법정화폐의 오염된 바다에 빠져 죽을지 적응할지, 선택은 대학의 몫이다. 월마트가 현금 보유고를 비트코인에 넣고,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비트코인으로 책정하고, 직원들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면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비전이 펼쳐질 것이다.(오스트리아 학파와 비트코인의 신념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지난주 조인디 기사 참조) 월마트는 독자적으로 비트코인 순환 경제를 제공할 것이다. 월마트는 '에버리지 조'를 비트코인의 표준으로 이끌 것이고 세계를 '초비트코인화'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만들 것이다. 그것은 '만약'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3,800억 달러 규모의 월마트라는 기업이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현상태에 머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joind@joongang.co.kr

조인디 logo
j o i n
d

Article Title

  • J loading image
  • O loading image
  • I loading image
  • N loading image
  • D loading image

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