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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 암호화폐 채굴 전면 중단 계획 발표

비트코인 채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기와 그래픽카드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암호화폐 채굴 붐 뒤에서는 에너지 과소비, 탄소배출과 전력소비 불일치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4차 5개년 계획' 에너지 소비 이중 통제 목표 과제(의견 청구 초안)를 발표하고 오는 4월말까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중국매체 8btc가 3월 2일 보도했다. 이 조치에는 강철, 티타늄 합금, 칼슘 카바이드, 코크스, 흑연 전극, 화력, 암호화폐 채굴 등을 후진적이고 에너지 초과 사용 업종으로 분류하고 신속히 도태시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 중 강철, 티타늄 합금, 칼슘 카바이드, 코크스 등은 타 에너지로의 대체가 가능하지만 암호화폐 채굴은 오는 2021년 4월말까지 전면 종료되어야 하며 신규 암호화폐 채굴장 설립도 엄금한다는 것이 네이멍구 자치구의 의견이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지난 2019년 11월 이미 '암호화폐 채굴기업의 검사 및 정리정돈에 관한 통지'를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8월 네이멍구 자치구 산업정보기술부가 네이멍구 전력그룹에 보낸 문서에 따르면, 정부 기관이 네이멍구에 있는 30개 이상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 후 그 중 21곳이 사실상 암호화폐 채굴장인 것으로 적발돼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여기에는 네이멍구에서 채굴장을 운영중이던 비트메인의 자회사 두 곳과 이방 글로벌의 자회사 한 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네이멍구의 특성 반영된 듯 2년 여에 걸친 네이멍구 자치구의 엄격한 규제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은 네이멍구에서 퇴출되었고 대다수 채굴업체들이 쓰촨, 신장 등지로 이전했다. 한때 안정적인 화력발전 공급과 추운 기후로 인해 네이멍구의 오르도스와 다라터치 등은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장이 설립되기도 했다. 초기에는 이곳 채굴장이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4%에 해당하는 해시파워를 점유하기도 했고 당시 네이멍구 전체 채굴장의 연간 전기료가 170억원을 넘기도 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의견 초안'에 따라 3월 3일까지 관련자의 의견 청취를 접수하지만 어떤 의견이 나오더라도 정책 방향이 바뀌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환경이 바뀜에 따라 중국내 채굴장 소유자들이 캐나다, 북유럽의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시베리아의 노릴스크, 미국의 콜롬비아 등지를 찾아 채굴장을 설립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각종 산업을 장려, 제한, 도태 등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는데 암호화폐 채굴은 도태 업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내몽고 자치구의 조치가 윈난, 구이저우, 쓰촨, 신장 등 타 지역 채굴장으로 확장될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타 지역이 네이멍구처럼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내몽고는 화력 발전 위주인 반면, 남서부 지역은 수력 발전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여름철 우기에는 수량이 풍부해 전기가 남아돌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트코인 채굴장이 지방 정부에 대량의 세수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력 발전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화력 발전과 같은 다량의 탄소 배출도 유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쓰촨성의 경우 남아 도는 전력을 공급하고 채굴업체는 저렴한 전기료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생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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