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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과 카르다노, 이더리움 능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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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더리움은 2,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가진 스마트계약 플랫폼의 제왕이다. 카르다노(Cardano)와 폴카닷(Polkadot)은 각각 260억 달러와 250억 달러의 시장 가치로 이더리움의 뒤를 쫓고 있다. 이 두 스마트계약 플랫폼의 채택률은 훨씬 적지만 그 기능은 이더리움을 능가한다는 주장도 있다. 2월 17일 비트푸시는 최근 시총이 급성장한 폴카닷과 카르다노를 이더리움과 비교하면서 이들 프로젝트의 차이와 한계를 분석했다. # 스마트계약의 제왕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2014년 출시되었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더리움은 인기를 끌면서 주요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고 2017년에는 거의 모든 ICO 프로젝트를 호스팅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와이언 파이낸스(Yearn Finance), 아베(Aave)와 컴파운드(Compound)와 같은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 대부분도 이더리움 기반 위에 구축됐다. 이더리움은 출범 당시 8명의 공동 설립자가 있었다. 그 중 3명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과 개빈 우드(Gavin Wood)다. 프로젝트 시작 초기 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을 떠났다. 이 후 그는 IOHK를 설립하고 스마트계약 플랫폼인 카르다노(Cardano)를 출시하면서 이 플랫폼을 이더리움의 킬러로 키우려 했다. 개빈 우드도 이더리움을 떠나 Web3 펀드를 설립하고 블록체인에 매진했다. 개빈 우드는 2016년 스마트계약 플랫폼 폴카닷(Polkadot)을 만들었다. 폴카닷의 목표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탈중앙화된 오픈 소스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번 강세장에서 세 프로젝트 모두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카르다노와 폴카닷의 기술과 채택 현황은 어떨까? 후발 주자들은 이더리움과 경쟁할 수 있을까? # 버전2.0 곧 출시할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세 플랫폼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반면 기술적으로 가장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범 당시 블록체인2.0 플랫폼으로 환영받았지만 이후 블록체인은 더 빠르게 발전했고 현재는 수 많은 프로젝트들이 자칭 블록체인3.0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작업증명 블록체인(POW)으로 초당 약 15건의 트렌잭션을 처리하며, 현재 트랜잭션 비용은 약 1.5달러다.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스마트계약을 코딩하려면 개빈 우드가 이더리움을 위해 특별히 만든 코딩 언어 솔리디티(Solidity)를 사용해야 한다. 솔리디티는 큰 허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개발자에게 매우 인기있는 자바스크립트와 유사해 숙련된 컴퓨터 전공자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새로운 코딩 언어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다. 이더리움은 매일 개선되고 있고 이더리움2.0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더리움2.0이 출시되면 작업증명이 아닌 지분증명(POS)으로 바뀔 것이고 현재 지불해야 하는 거래 비용의 일부만으로도 초당 약 1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더리움 입장에서 버전2.0은 출시 이후 사실상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카닷, 이더리움보다 개발 쉬운 장점 폴카닷의 메인넷은 2020년에야 출시됐지만 백서는 카르다노보다 1년 빠른 2016년에 발표됐다. 장기간의 개발을 거쳐 폴카닷은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 폴카닷의 핵심 기술은 상호운용성, 즉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정보와 데이터를 공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교차 체인이 이뤄진다면 비트코인도 폴카닷을 사용해 디파이(DeFi)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폴카닷은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 비용으로 초당 8만건의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폴카닷은 솔리디티(Solidity)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자들에게 인기있는 러스트(Rust)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보다 개발하기 쉽다. # 카르다노, 스마트계약 출시 공언했지만 언제 나올지 오리무중 카르다노의 백서는 2017년 발표되었고 블록체인도 곧바로 만들어졌다. 폴카닷과 달리 카르다노는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블록체인을 먼저 출시한 다음 업데이트하면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1월 현재 카르다노는 여전히 스마트계약 기능이 없지만 2021년 초 고겐(Goguen)의 다음 번 업데이트때 출시할 예정이라고는 밝히고 있다. 카르다노는 플루투스(Plutus)로 코딩될 자신들의 스마트계약이 솔리디티(Solidity)나 자바스크립트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다고 주장한다. 카르다노 측은 업데이트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이유로 동종 업계의 검증 참여에 주력했기 때문이고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자체 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도 주장한다. 카르다노의 지분증명 블록체인은 현재 약 0.2 ADA의 수수료로 초당 2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그들은 스마트계약 기능을 추가한 후 업그레이드와 확장을 계속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것이 완료되면 이론적으로는 블록체인에서 초당 100만 건의 트렌잭션을 달성할 수 있고 더 많은 상호운용성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이 업데이트 일정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점이다. # 카르다노·폴카닷, 이더리움 따라가려면 멀었다 표면적으로는 카르다노와 폴카닷의 기술과 구조가 최신 것이므로 이더리움보다 뛰어나 보인다. 그러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블록체인 플랫폼 채택이나 파트너십 관계, 실제 사용 사례인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두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에 훨씬 뒤쳐진다. 시총 상위 100위 토큰 중 이더리움 상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토큰은 단 몇 개뿐이다. 이더리움 플랫폼에는 이미 350억 달러의 자금이 락업되어 있다. 이는 다른 모든 플랫폼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JP모건을 포함한 세계의 유수 대기업들이 이더리움을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EA(Enterprise Etherum Alliance)의 이사회 멤버기업에는 위의 세 기업 외에도 엑센추어, 산탄데르은행, 블록앱스, 컨센시스, IC3, BNY 뉴욕멜론은행 등이 있다. # 폴카닷, 시총 6위지만 파트너십 빈약 폴카닷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총 6위로 성장했고 인터넷에 일부 댑(dApp)도 구축했지만 이더리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폴카닷에는 대략 253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더리움에는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있다. 폴카닷의 파트너십에는 유명 기업이 하나도 없다. 다만 이는 메인넷이 출시된지 1년 미만이기 때문일 수는 있다. 네트워크 모멘텀이 강화되다면 프로젝트 수가 크게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게 폴카닷의 주장이다. 폴카닷의 목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블록체인의 성공이 폴카닷의 성공과 관련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이 폴카닷의 상호운용성 기능을 통해 바이낸스 체인과 연결되어 있다면 이 두 블록체인의 성공은 폴카닷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카르다노 역시 스마트계약이 출시되면 자체 플랫폼에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카르다노는 IBM, 뉴발란스, 조지아 정부, 에티오피아 정부를 포함해 중요 파트너십을 체결해두고 있기 때문에 향후 플랫폼에 중요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이더리움의 지위, 여전히 공고하다 카르다노와 폴카닷은 스마트계약 플랫폼의 제왕인 이더리움을 이길 기회가 있을까?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이더리움에는 버전2.0 출시가 지연되거나, 취약성이 노출되거나 해커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분명히 선점자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가 이를 따라잡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더리움 디파이(DeFi)에 락업된 댑(dApp)의 수와 가치를 고려하면, 사용자가 플랫폼을 이탈한다는 것은 명확한 동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더리움이 구축한 실제 파트너십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 두 프로젝트는 이를 따라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카닷과 카르다노는 더 낮은 수수료와 더 높은 베팅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기대되는 상호운용성은 충분히 사용자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 특히 스마트계약 플랫폼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새롭고 10년 안에 어떤 플랫폼이 지배 세력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아직 생성되지도 않은 신생 플랫폼일 수도 있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플랫폼이 주인공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이 세 프로젝트 간의 경쟁은 더 많은 혁신을 촉진할 것이며 궁극의 승자는 이들 플랫폼의 사용자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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