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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한 떠난 비트메인·우지한의 비트디어, 모두 성공할까?

비트메인 우지한 잔커퇀

비트메인(Bitmain) 공동설립자 우지한이 1월 26일 밤 10시 5분(현지시간) 영어로 작성된 서한을 트위터에 올리고 비트메인 CEO 겸 회장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블록비트(BlockBeats)가 27일 새벽 보도한 우지한의 트위터 서한에 따르면, 우지한은 "공동창업자 잔커퇀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비트메인이 IPO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비트메인과 함께 한 2,815일간의 업무를 마감했다. 서한에 따르면 잔커퇀은 비트메인에서 빌린 4억 달러과 외부에서 조달한 2억 달러로 우지한의 지분 절반을 인수한다. 비트메인은 현재 3억 2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우지한은 클라우드 마이닝 사업을 하는 비트디어(Bitdeer)와 해외 채굴장을 분할해 가져가고 비트디어의 회장을 맡는다. 우지한 측 재무와 관리 책임자 두 명은 비트메인이 상장될 때까지 비트메인 이사회에 의석을 가진다. 1월 26일부로 비트메인의 모든 자회사는 법인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 스핀오프 되는 비트메인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분석에 따르면, 우선 비트코인 채굴기를 생산하는 비트메인의 경우 올해 칩 생산 물량이 거의 완판된 상태다. 따라서 조만간 2022년 물량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nm 칩의 품질과 수율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물음표 상태다. 둘째, 비트메인은 이더리움, LTC, DASH, BTM 등 과거 했었던 중소형 코인 채굴기를 차례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때도 칩 생산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셋째, 비트메인은 상장 준비를 위해 새로운 CFO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비트메인은 2022년 말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상장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 수준으로 IPO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달려있다고도 볼 수 있다. 넷째, 우지한의 분할된 사업 부문인 비트디어에 새로운 CEO가 임명됐고 총 200여명의 직원이 일하게 된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과거 비트디어의 주요 사업), 채굴풀(과거 BTC.com의 업무), 해외 채굴장, 채굴기 거래 플랫폼, 채굴기 유지보수 등의 비즈니스를 하게 되고 최종 목표는 나스닥 상장이다. 다섯째, 우지한의 수중에는 금융사업인 매트릭스 포트(Matrixport), 채굴업 분야인 비트디어와 수 억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가 있다. 따라서 향후 벤처캐피털을 만들고 신규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여섯째, 우지한은 여전히 비트메인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비트메인이 성공적으로 상장될 때까지 재무 및 감사(투자자가 요청했을 가능성이 큼)을 담당할 두 명의 이사를 임명할 수 있다. 이는 비트메인이 상장되기 전까지 정상 운영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양측이 직면할 어려움은 작지 않다. 잔커퇀의 비트메인은 경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고 18~19년의 실패도 교훈삼을 필요가 있으며 성공적으로 IPO도 마무리 해야 한다. 우지한의 비트디어는 기존 비트메인과 앤프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클라우드 마이닝과 채굴풀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독립해 최종 나스닥 상장까지 갈 수 있느냐는 지켜볼 대목이다. 다음은 우지한의 사임 서한 번역 전문. <비트메인의 두 공동 설립자 간의 합의에 대해> 비트메인의 두 공동 창립자 Micree(잔커퇀)과 나(우지한) 사이의 갈등이 마침내 우호적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건설적인 방식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오늘 나는 비트메인의 CEO 겸 회장직을 사임했습니다. 잔커퇀은 Bitsource(나를 포함한 창립 주주 그룹을 나타내는 코드명)가 보유한 비트메인 주식의 거의 절반을 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주식 매입을 완료하기 위해 잔커퇀은 비트메인으로부터 4억 달러의 대출을 받고 그룹 외부로부터 2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 현재 비트메인은 3억 2,700만 달러의 법정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선주 주주가 이번 화해 합의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현금의 두 배입니다. 단기 유동성 자금 부족은 9,200만 달러입니다. 일부 자금 부족은 비트메인에게는 매우 가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한편으로 비트메인은 시장에서 최고의 채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트메인의 재정 상황은 양호하고 건강하며 잔커퇀에 대한 대출은 비트메인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동시에 도달한 합의에 따르면 오늘 비트디어(BitDeer)와 미국, 노르웨이의 채굴장은 비트메인으로부터 분리됩니다. 나는 비트디어 회장을 맡습니다. 매트 콩(Matt Kong)은 비트디어의 CEO가 될 겁니다. 앤트풀(Antpool)은 조만간 잔커퇀 그룹이 이끄는 독립 회사로부터 분할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합의를 통해 비트메인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직관적이고, IPO로 가는 길도 더욱 순탄해질 것입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밸류에이션 조정에 부합하기 위해 B라운드와 B+라운드의 투자자 손에 있던 주식 수도 2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투자 수익 가능성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지금부터 비트메인 상장까지 비트메인의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되며, 잔커퇀은 그 중 3명을, 나는 나머지 2명을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비트메인의 이익을 위해 나는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두 명의 동료인 주샹(朱翔)과 류젠춘(刘建春)을 이사회 멤버로 요청했습니다. 주샹은 비트메인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비트메인의 가장 중요한 채굴기 S1과 S19의 하드웨어 설계를 이끌었습니다. 류젠춘은 지난 5년 동안 수석 재무감사 겸 CFO였습니다. 두 명의 이사회 구성원은 개별 주주의 이익이 아닌 비트메인의 전체 이익을 고려할 것입니다. 회사의 경영 관리 배분에 따라 두 사람은 각각 리스크 관리와 내부 감사 업무를 맡았습니다. 리더십 이전의 일환으로 비트메인 그룹에 속해 있는 모든 자회사는 오늘 이사회 구성원 또는 법인 대표를 변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합의에 도달한 후, 비트메인이 새로운 장을 열었고 커다란 기회를 맞이했다는 데 조금의 의구심도 없습니다. 비트메인의 공동 창립자로서 나는 2,815일의 여정을 즐겼고, 많은 고객, 동료, 친구와 투자자로부터 사심없는 도움과 지원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잔커퇀과 그가 이끄는 비트메인에게 최고의 진심을 담아 축복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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