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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중지불'?.. 수수료 대체일 뿐 정상거래였다

비트멕스 리서치에서 시작된 ‘이중지불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나온 전문가들의 코멘트와 관련 기록을 종합해 보면 이중지불이 아닌 정상적인 수수료 대체인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비트코인 ‘이중지불’ 논란의 전말 1월 20일 비트멕스 리서치는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비트코인 66만 6833블록에서 스테일 블록(채굴자에 의해 채굴됐지만 블록체인 상 기록되지 못한 블록)이 발생했다. 슬러시풀이 F2풀을 이겼다. 약 0.00062063BTC(21달러) 가량에 대해 이중지불 시나리오(double-spend-like scenario) 가능성이 있다.” 이 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경쟁에서 진 체인의 트랜잭션이 0.00062063BTC를 1D6aebVY5DbS1v7rNTnX2xeYcfWM3os1va로 전송했으며 같은 주소로 이긴 체인은 0.00014499BTC만 전송했다”고 작성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이중지불 논란이 알려지면서 1월 21일 비트코인이 11%나 폭락해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이중지불 됐다는 것은 블록체인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거래 내역은 위변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중지출은 블록체인이 조작됐고 비트코인이 증권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21일 데이터 분석가 루카스 너찌(Lucas Nuzzi)가 트위터를 통해 이는 “이중지불이 아니라 RBF(Replace By Fee, 블록 생성 전 더 높은 수수료를 지닌 다른 트랜젝션 발생시 이전 거래는 무효화되고 새로운 거래를 성립하는 처리방식)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멕스 리서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같은 날 비트멕스 리서치도 비트코인 이중지불이 아닌 RBF 현상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원래 트랜잭션을 발생시킨 고객이 채굴자들이 낮은 수수료로 인해 두 번에 걸쳐 수수료를 조정했고, 이후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체인 분리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중지불과 RBF 루카스 너찌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RBF 과정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1. 1월 18일 한 거래자가 수수료가 낮은 트랜잭션을 발생시켰다. 낮은 수수료의 트랜잭션을 보내면 채굴자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을만한 기회를 찾기 때문에 이 거래는 전송되지 않고 정체된다. 2. 이때 트랜잭션을 발생시킨 유저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수수료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고, 하나는 채굴자에게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미 발생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인상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더 높은 수수료로 대체(RBF)’하는 것이다. 3. 간단히 말해, RBF는 원래 거래에 더 높은 수수료의 새로운 거래를 복사 붙여넣기 하는 것이다. 4. 사용자는 하루가 지나도록 채굴자들이 자신의 트랜잭션을 처리하지 않자 두 번 더 수수료를 높여 트랜잭션을 발생시켰다. 사용자는 총 3번의 트랜잭션을 발송시켰고, 그 이후에 채굴자들이 거래를 처리했다. 비트코인은 애초에 이중지불을 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하나의 블록에서 두 가지 거래가 발생할 경우 다른 채굴자들에게 인정받은 한 가지 거래만 네트워크에 유효한 것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채굴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거래가 스테일 블록(고아 블록)이 된다. 비트멕스 리서치가 처음에 비트코인이 ‘이중지불’됐다고 한 까닭은 RBF로 처리된 새 거래와 낮은 수수료를 대가로 제시했던 첫 거래(스테일 블록)가 둘 다 관련 분산거래원장에 처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거래 중 단 하나만 채굴자들의 6컨펌을 거쳐 최종 승인이 되고, 다른 거래는 체인에서 분리가 됐다. 이중지불과는 상관이 없다. 너찌는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같은 트랜젝션에 대해 두 가지 버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오직 하나만이 노드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자들로부터 궁극적으로 승인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중지불은 전송자가 의도적으로 수신자를 속이는 것이다. 따라서 수신자는 6컨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번 해프닝에서는 의도성도 보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6컴펌도 진행됐다.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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