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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목장의 결투.. 이더리움 vs 폴카닷 vs 카르다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디파이 정보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젝트 전체 예치 자산(TVL)은 242억달러에 달한다. 디파이는 개발 기반 네트워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더리움이 디파이 근거지로 주가를 올리자, 폴카닷과 카르다노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디파이 날개 단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나는 놈이다. 디파이 프로젝트의 절대다수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 디파이펄스는 아예 디파이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구축된 금융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앱, 프로토콜의 별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디파이와 이더리움은 떼어놓고 보기 힘든 관계이다. 지난 한 해동안 디파이 광풍 중심에는 이더리움이 있었다. 메사리는 “지난해 이더리움 트랜잭션이 1조 달러에 육박했다”며 “작년 6월 말 이래 이더리움 일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파운드 출시로 디파이 시장이 급부상하기 시작한 게 지난해 6월 말이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위원은 이더리움 상승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미국 통화감독국(OCC)이 스테이블코인을 정식 결제수단으로 인정한 점 ▲디파이 시장의 빠른 성장 ▲ 투자수단으로서의 편입 기대감이다. 미국 은행들도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스위프트 망이 아닌 막대한 유동성 송금 및 결제에 이더리움 사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되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USDT나 USDC 모두 디파이 생태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코인이다. 다음 달부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상장되는 것도 호재다. 비트코인도 선물 상품이 제도권 진입의 발판이 됐다. #급부상하는 폴카닷 폴카닷은 뛰는 놈이다. 한 연구위원은 “폴카닷이 ‘디파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폴카닷은 리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다. 최근 일주일동안 77.63% 폭등했다. 폴카닷 디파이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체인링크, 리프, 이퀼리브리엄, 문빔, 카일린, 타이탈, 파라스테이트, 플라즘, 스타파이, 인터레이 등의 합류해 있다. 폴카닷 기반으로 설립한 디파이 보험 스타트업 파이달 파이낸스는 지난해 11월 19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이달 대표 채드 리우는 폴카닷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 많은 유동성 공급을 허락해 보험 가입자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잦은 결재가 필요한 프로젝트의 경우 폴카닷의 낮은 가스비가 이점이 되기도 한다. 코인데스크는 폴카닷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는 최신 블록체인”이라며 “가능성이 많고 프로그래밍 덕분에 종종 ‘세계 컴퓨터’라고 불린다”라고 설명했다. 폴카돗은 100:1 분할을 마치고 지난해 8월 거래소에 상장된 후 3개월 동안 44%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8% 올랐다. 폴카닷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투자회사 KR1 켈드 판 슈벤 상무는 “폴카닷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말 강했다”며 “네트워크 출시 전 초기 평가액이 3달러였는데, 지속적으로 4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폴카닷에 구축 중인 230개의 프로젝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폴카닷 생태계도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폴카닷을 창시한 개빈 우드가 운영하는 패리티 재단은 “보험 플랫품, 분산선물, 무허가 옵션 거래, 고정금리대출, 파생상품 등 점점 더 많은 팀들이 폴카닷에 디파이를 구축해 확장성과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해 흥미로운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큰 꿈 꾸는 카르다노 카르다노는 기는 놈이다. 시가총액 상으로는 폴카닷, 리플 바로 다음인 6위이지만 디파이 분야에선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낸 것은 없다. 일단 폴카닷 기반 분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본들리가 2월까지 카르다노에서도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카르다노는 디파이 프로젝트인 리크위드를 25만달러의 에이다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 후보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나온 이런 소식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지난해 7월 “카르다노가 디파이 분야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성과는 지지부진하다. 호스킨슨은 지난 15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디파이 혁명이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큰 소리쳤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가 아프리카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디파이 분야에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카르다노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것이란 발언도 했지만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나는 놈, 뛰는 놈, 기는 놈. 디파이 프로젝트를 유치하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싸움이 열기를 더하는 모습이다.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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