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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OCC, 디지털자산 '신탁은행' 첫 인가.. 의미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앵커리지 신탁(Anchorage Trust Company)’이 신청한 ‘신탁 은행(National Trust Bank)’ 전환을 인가(charter)했습니다. OCC는 재무부 산하이고 은행을 관리하는 기구죠. 외신들은 1월 13일(현지시간) “최초의 디지털 자산 은행 인가” 등의 기사를 썼습니다. 우리가 은행이라고 할 때 제일 중요한 업무는 뭘까요? 예금입니다. 내가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죠. 은행은 예금을 모아서 다른 사람들한테 대출을 합니다. 사실 대출은 돈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대부업자도 대출(대부)을 합니다. 예금을 받는 업무는 엄격하게 규제합니다. 돈을 가지고 튈 수도 있으니까요. 앵커리지가 받은 인가는 예금 은행은 아닙니다. 신탁 은행이죠. 주(State) 단위로 은행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은 몇 개가 더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도 그 중 하나죠. 앵커리지는 인구가 88만명인 사우스 다코다 주에 설립된 아주 작은 신탁 은행이에요. 여기 설립자는 2017년 결제 플랫폼 스퀘어를 나와 이 은행을 만들었습니다. OCC가 이 ‘동네 은행’을 전국 단위에서 영업할 수 있게 해 준거죠. 사실 뒷배가 있어요. 앵커리지 대주주 중 하나가 비자카드입니다. 앵커리지처럼 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기업이 또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비트페이, 미 전국 규모 은행 설립 추진 … 통화감독국에 승인 신청 그럼 앵커리지는 어떤 ‘은행’ 업무를 할까요? 1. 디지털 자산 수탁(Custody of Digital Assets) 2. 법정 화폐 수탁(Custody of Fiat Currency (using a sub-custodian)) 3. 온 체인 가버넌스 서비스(Governance Services) 4. 검증자 노드 운영 등 스테이킹 서비스(Staking Services) 5. 결제(Settlement Services) 업무 내용을 보면 국민은행 주도의 KODA(한국디지털에셋), 신한은행 주도의 KDAC(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비슷해요. 이제 이해가 되시죠. OCC는 디지털 자산에 관심 있는 ‘기관’, 즉 다른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기업, 연기금, 패밀리 오피스(대형 PB) 등과 ‘신탁 면허’에 근거한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준 거에요. OCC는 최근 가상 자산 관련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은행이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노드 운영도 할 수 있다고 허락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전국 단위 신탁 은행도 허가합니다. ▶미 통화감독청 “은행, 지불ㆍ결제 등에 스테이블코인 사용 가능” OCC의 수장은 트럼프가 임명한 브라이언 브룩스에요. 코인베이스 출신이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이죠. 트럼프 임기가 끝나면서 브룩스도 사임합니다. 브룩스가 만들어 놓은 친 암호화폐적인 정책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질까요? 여하튼 미국에서는 가상 자산 시장에 더 많은 기관이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 레일(rail)이 차곡차곡 깔리고 있습니다. by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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