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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커스터디 사업, 우려보단 기대가 큰 이유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해당 자산을 거래소에 맡기거나 온라인에 접속된 핫월렛(hot wallet) 또는 오프라인 상태인 콜드월렛(cold wallet)에 저장한다. 지난해 8월 싱가포르 소재 DBS 은행이 선정한 최고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의 경우, 다중서명 HD 콜드월렛에 고객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알려진 전통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은 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하는 기관 투자자들이다. 하지만 2020년 초 기준으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의 수는 42개에 불과하다. 아직은 블루오션이다.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최근 DBS 은행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DBS 디지털 거래소 론칭을 발표했다. 전통 대형 은행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탄생하는 셈이다. DBS 디지털 거래소는 싱가포르 달러,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화 등의 법정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등 4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증권형 토큰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증권형 토큰은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실물자산에 연동된 일종의 암호화폐로 안전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BS 디지털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일체 보유하지 않고 금융 자회사인 DBS 디지털 커스터디에 보관할 방침이다. 이로써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 다음으로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는 은행이 된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커스터디 서비스가 블록체인의 핵심인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많다. 은행과 같은 중개자를 없애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적에서 시작된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커스터디 서비스가 등장하면 기존 중앙화 시스템과 다를 게 없다. 효율성도 다시 낮아지는 결과가 된다. 물론 우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커스터디 서비스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커스터디 서비스가 규제기관의 엄격한 준법 절차를 준수해 암호화폐의 합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도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쪽으로 기울면서 필요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상품으로 인식하는 단계는 넘어선 듯하다. 암호화폐 결제를 채택하고 커스터디 역할을 맡으려는 금융기관들이 늘어나는 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비트 거래소는 암호화폐에 집중되고 있는 관심을 환영한다. 결국 현명한 투자자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최고라고 생각하는 서비스 공급업체를 찾을 것이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에 대한 투자가 암호화폐로 이동하는 시대가 머지 않은 것이다. 이처럼 전통 금융과 암호화 금융라는 두 세계는 점차 융합될 것이며, 그 속도 또한 하루가 다르게 빨라질 것이다. 벤 저우(Ben Zhou) Bybit 공동 설립자 겸 대표 ※이 콘텐트는 바이비트의 광고ㆍ협찬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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