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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기자가 뽑은 2020년 기사 톱5

연초 7200달러선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새 2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를 탔던 지난 1년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도 많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부터 시작해서 비트코인 반감기, 디파이 광풍, 각국 규제화 등 주목할 만한 이슈가 많았습니다. 이중에서 기자가 생각하는 2020년 톱5 기사를 선정했습니다. #① 中 빅브라더 사회와 DCEP, 블록체인의 묘한 관계 지난해 중국 정부의 깜짝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디지털화폐(DCEP)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시중은행과 이동통신사, 모바일결제 플랫폼과 함께 본격적인 시범 테스트에 착수했는데요. 테스트의 주된 목적은 기존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디지털화폐 특성상 모든 거래 정보가 정부의 손안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중국의 빅브라더 사회가 고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DCEP가 장차 '중국식 블록체인'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② 유니스왑 흥행에 'OO스왑' 봇물... 또다른 잭팟? 올해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바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인데요. 이중에서도 디파이의 대표주자인 유니스왑이 인기를 끌자 무니스왑ㆍ원스왑ㆍ코인스왑 등 각종 유사품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A급' 유사품인 트론의 저스트스왑도 등장했습니다. 저스트스왑은 사업 수단이 탁월한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의 적극적인 지원 공세로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사전준비가 미흡한 탓에 론칭 첫날부터 수백개의 가짜 코인이 상장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추후에 저스트스왑은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해 상황을 무마했으나 충분한 고민 없이 인기 상품의 복제품을 출시하는 데 급급했다는 점에서 비난은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③ 클레이, 가치와 가격의 갭… 거래소 탓만은 아니다 올해 주목 받은 국내 프로젝트를 손꼽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클레이튼입니다.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는 그동안 해외 거래소에만 상장돼 국내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드디어 올해 코인원을 비롯한 여러 국내 거래소에서 클레이가 상장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 6월 클레이를 담을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클레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죠. 이 때문에 플랫폼과 생태계, 클레이의 가치와 가격에 갭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내년에는 가격 못지않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④ '대륙의 사기' 플러스 토큰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대륙의 사기 플러스 토큰의 주범들이 드디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들에겐 중형의 징역형과 벌금이 선고됐고, 중국 당국은 플러스 토큰 관련 자금 중의 일부를 압수했습니다. 주범이 잡혔으니 이제 다 끝났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요. 한층 진화된 플러스 토큰 다단계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겁도 없이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디지털화폐(DCEP)에 손을 댔습니다. 인민은행과 손잡고 DCEP를 담을 지갑을 자기네들이 만들었다는 허위정보를 흩뿌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속임수에 걸려드는 건 안타깝게도 플러스 토큰으로 큰 손실을 입었던 피해자들인데요. 피해자들은 플러스 토큰이 이번 일로 재기에 성공하면 원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러스 토큰은 중국에서 다단계 사기로 판명이 났습니다. 또 다른 2차 피해가 생기지 않게 다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⑤ 월가의 등장, 2020년 암호화폐 시장이 심상찮다 비트코인을 2만달러 사상 신고가로 이끈 장본인, 바로 기관 투자자들인데요. 기관의 진입은 이미 연초부터 관측돼 왔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전통 금융권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밀레니얼의 5대 투자처 중 하나로 비트코인이 부상한 시점이었죠. 이때만 해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신탁(GBTC) 규모는 10억달러였는데, 지금은 160억달러로 16배 상승했네요. 내년에도 기관들의 적극적 공세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과연 어떤 플레이어들이 새롭게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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