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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6억달러 투자한 원리버는 어떤 회사?

최근 미국 자산관리회사 원리버(One River)가 월스트리트 자산관리기업인 브리벤 하워드 에셋(Brevan Howard Asset Management)의 공동 창립자 엘런 하워드(Alan Howard)와 손잡고 6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투자를 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신설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0억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세를 따라 원리버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 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리버는 어떤 회사? 12월 17일 중국 매체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에릭 피터스는 2013년 원리버 디지털 에셋(One River Digital Asset Management)을 설립했고 현재 약 16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에릭 피터스는 시장 변동성과 추세 추종 전략을 사용해 수익을 창출해 왔는데, 이 전략의 장점은 자산 가격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관계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올해 3월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시장에서 투매가 일어났지만 이 회사가 운용하는 장기 변동성 펀드와 다이내믹 컨벡스 펀드(Dynamic convex fund)는 각각 33%와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54세인 에릭 피터스가 디지털 자산에 매료된 것은 앞으로 금융 시장에 더 큰 변동성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선진국의 금리는 0% 또는 마이너스 금리이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와 중앙은행 부채 수익화가 성장 촉진을 위한 정부의 선택지가 되겠지만, 양적완화는 통화 가치 절하나 심지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는 투자 시장의 변화를 위한 궁극적인 촉매제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내 경력에서 가장 흥미로운 거시적 거래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2002년 설립된 유럽계 헤지펀드 브리벤 하워드(Brevan Howard)는 올 10월 원리버 에셋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브리벤 하워드의 공동 창업자 엘런 하워드는 원리버의 이번 비트코인 투자 과정에서 지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리버의 펀드에도 투자해왔다. 그가 이끄는 엘우드 에셋(Elwood Asset Management)은 원리버 디지털에 거래, 시장 분석,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엘런 하워드측 대변인은 원리버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원리버의 또 다른 투자자는 시장 변동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투자회사 러퍼인베스트먼트(Ruffer LLP)다. 이번 주 화요일인 12월 15일 러퍼는 자사 펀드 중 하나가 비트코인에 투자 포지션의 2.5%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비트코인 투자는 주요 글로벌 통화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에 대비한 소액 투자지만 유효한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방향은? 에릭 티퍼스는 자신의 목표가 디지털 자산을 찾는 기관 고객을 위한 '블루칩 신탁'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가 공격적인 거래나 위험한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원리버 디지털 에셋은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 Corp)를 펀드 매니저로 선정하는 한편, 거래 실행과 자산 수탁을 위해 코인베이스와도 초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책정한 수수료는 1%이며 투자자들은 당일 매도 거래도 할 수 있다(그레이스케일의 경우 6개월의 락업 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다만 에릭 피터스는 이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급등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최대한 신중한 방식으로 거래를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단기 투자 가능성 낮다 지난 2017년 12월, 비트코인 상승 배후에는 개인 투자자와 주류 투자자가 있었다. 당시 CME그룹만이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고 기관 투자자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 결과도 명확했다. 당시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지만 고래들이 대량 매도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급락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12월 16일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넘어 연초 가격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비트코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진써차이징은 "기관 투자자가 단기 전략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암호화폐 가격 급등과 전례없는 양적완화 정책이 이 신흥 투자처로 점점 더 많은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이자 금의 대체상품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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