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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달러 뚫은 비트코인, 개인 VS 고래 누가 더 이득 볼까

비트코인, BTC, 강세장

12월 16일(현지시각) {{BTC}}이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5000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그후 반등을 거듭하다가 10월 후반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결국 2만달러 관문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과연 누가 가장 많은 이득을 봤을까.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는 8~11월까지 거래소 내 BTC/USDT 일일 거래 데이터를 통해 과연 어떤 유형의 투자자가 높은 수익을 올렸는지 분석했다. #비트코인 언제 사서 언제 팔았나 보고서는 분석을 위해 투자자의 유형을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했다. 일일 거래량이 0.5BTC 이하인 개인투자자, 0.5~2BTC인 전문투자자, 2~5BTC인 고래, 5~10BTC인 대형 고래, 10BTC 이상 기관투자자다. 물론 기관이나 고래라고 해서 거액 거래만 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투자자도 더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지만,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같이 분류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먼저, 8~11월까지 4개월(122일) 간 일일 0.5BTC 이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 구간에 속하는 개인투자자는 122일 중에서 65일은 매도를 택했다. 즉 비트코인 매수보다는 매도를 더 많이 한 것이다. 이들은 8월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일 때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매도하는 쪽을 선택했다. 9월 1만달러로 하락하자 매수로 방향을 틀었고, 그후 1만5000달러까지 오를 때 우왕자왕하다가 결국 11월 후반대 되팔기 시작했다. 일일 거래량이 0.5~2BTC 구간대인 전문 투자자들은 개인투자자들이 9월 이후 주로 매수한 것과 달리, 10~11월 매수했다. 주로 1만1500~1만2500달러, 1만3500~1만5300달러일 때 샀다. 일일 거래량이 2~5BTC인 고래들은 10~11월 매도했다. 1만1000달러일 때 사서 개인과 전문투자자가 매수할 때 팔아치운 것이다. 5~10BTC 구간의 대형 고래들도 이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9~10월 휴지기를 가진 다음 11월 후반대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일일 거래량이 10BTC 이상인 기관투자자들은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매수-매도가 균형있게 이뤄졌다. 매도 성향이 특정 달에 편향되지 않은 반면 매수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1만~1만1500달러일 때 눈에 띄게 늘어났다. #8월엔 대다수 매도... 9월부턴 서로 엇갈려 정리하자면, 8월 비트코인이 1년 만에 처음으로 1만1000달러를 돌파하자 대다수 투자자들은 대량으로 매도했다. 1만~1만1000달러를 횡보하던 9월엔 개인투자자들은 매수를,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들은 매도를 택했다. 10월에는 비트코인이 1만3500달러까지 오르자 개인과 기관은 매수한 반면, 중간 규모 거래자들은 매도했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개인과 전문투자자들은 매수를 지속했고, 고래와 기관은 매도했다. 8월에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9월부터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한 것이다. 특히, 11월 개인과 전문투자자, 고래와 기관의 선택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 상승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 때문에 11월 25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 기록에 도전하다가 실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누가 가장 이득 봤을까 그렇다면 가장 이득을 본 투자자 유형은 무엇일까. 보고서는 고래와 기관 등 거액 투자자들의 이익이 높을 것으로 추산했다. 4개월 간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추격하는 경향이 컸다. 보고서는 "가격이 오르면서 추격매수를 하다보니, 중기적으로는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래나 기관은 비교적 균형적인 거래를 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들은 가격보다는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취했다. 보고서는 "이들은 개인이 공황상태에 빠지도록 시장을 밀어붙이면서 추가 매수 기회를 엿본다"며 "결국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두 가지다. 지금처럼 시장의 흐름에 휩쓸리거나, 아니면 반대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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