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검색

[영차영차] 미ㆍ중 갈등 판국에 中 채굴기업, 美 IPO 신청?

중국은행, 비트메인, 카나안

[영차영차] 8월 첫째 주 중국 소식입니다. ▶비트메인ㆍ카나안, 미국 증시 상장 신청 중국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 업체인 카나안(嘉楠耘智, Canaan Creativ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카나안은 그 유명한 비트메인(Bitmain)과 더불어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채굴기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립니다. 이방궈지(亿邦国际)라는 업체도 있는데요, 여기까지 합하면 세 개 업체가 글로벌 채굴기 시장의 90%를 차지합니다. 카나안은 2013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IPO를 추진 해왔는데요, 이번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목표로 올초부터 준비 했다고 합니다. IPO 예상 조달액은 약 2억달러, 우리돈으로 2365억 원 정도 입니다. 카나안의 IPO시도가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심천에 있는 기업을 통해 우회상장하려고 했으나 실패, 이듬해인 2017년에도 중국 장외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상장을 신청했지만 업무 합법성, 경영 안정성 등의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지난해인 2018년 5월에는 홍콩증권거래소(HKEX) IPO를 추진했지만 실패했고요. 연달은 실패에 이번에는 미국까지 건너간 겁니다. 그런데 미국에 IPO를 시도 중인 중국 채굴기업은 카나안 뿐만이 아닙니다. 라이벌인 비트메인 또한 올 초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나스닥을 모색 중이랍니다. 비트메인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금 조달 예상액은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수준, 한화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비트메인 역시 카나안과 같은 시기인 지난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른 3대 업체인 이방궈지 또한 신청을 했고요. 그런데 2018년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하락장으로 들어서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카나안은 12월에 결국 상장을 거부당했고요, 비트메인의 경우 9월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승인 기간인 6개월 내에 이를 받아내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비트메인도 당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는 징후가 있었습니다. 결국 세 기업 다 홍콩증시 상장은 실패한겁니다. 어쨌든 비트메인과 카나안, 두 기업중 한 곳의 신청이 받아들이게 되면 중국 3대 채굴기 생산업체 중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됩니다. ▶중국은행이 '비트코인' 만화를 만들었다 중국 4대 은행중 한곳인 중국은행이 '급등하는 비트코인, 한번 알아보자(暴涨的比特币,来了解一下)'라는 제목의 만화 형식의 콘텐츠를 배포했습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중국인들의 관심이 조금 돌아왔기 떄문인 것도 같습니다. 바이두에 따르면 비트코인 검색 지수가 하루 평균 3만 8000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된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만화내용은 저스틴 선으로 시작해 비트코인의 원리, 반감기, 비트코인의 역사, 채굴 매커니즘, 비트코인의 발전, 워렌 버핏 등 유명인들의 발언등이 실려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세 파트로 되어있습니다. 파트1은 "비트코인은 무엇인가"로 시작해 파트2는 "비트코인은 왜 올랐는가", 파트3은 "비트코인의 발전 과정"으로 끝납니다. 내용을 한번 볼까요. 처음 시작은 "광란의 돈의 굴레, 어떤사람은 닭이나 개가 승천하고 어떤 사람은 곤경에 빠진다"고 써있습니다 저스틴선은 "가장 큰 고민은 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네요. 저스틴선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밑에 있는 분은 BTE.프로젝트 책임자 후이이(惠轶)라는 분인데 "세상아 안녕" - 100배 레버리지 폭발로 2000BTC, 1억 위안을 잃다 - 라고 써있네요. 이분은 스트레스로 자살하셨다고 합니다. 마지막을 보면 기자가 리샤오라이에게 질문하는게 나오네요. "리샤오라이선생님은 6자릿수의 비트코인을 갖고 계시다면서요? 그렇게 돈이 많은데 왜 3000원짜리 온라인 강의를 파세요?"라고 묻자 "제가 파는건 강의가 아니라 꿈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역시 조롱입니다. 내용은 좋지만 앞뒤가 조금 자극적이네요.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은 그래도 전반적으로 중국 4대 은행이 이런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샘슨 모우(Samson Mow) 블록스트림 CSO는 "중국은행이 비트코인 관련 글을 썼다. 비트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가격이 오르는지, 왜 가치있는지 등. 생각지도 못한 긍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암호화폐 회의론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는 듯 합니다.

조인디 logo
j o i n
d

Article Title

  • J loading image
  • O loading image
  • I loading image
  • N loading image
  • D loading image

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