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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중단 위기, 테더 조사 연장... 미국은 코인과 전쟁?

테더, 페이스북, 암호화폐, 미국

7월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Facebook)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으로, 29일에는 테더(Tether)를 둘러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뉴욕검찰총장실(New York Attorney General, NYAG)의 심리가 열렸다.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의 규제 움직임이 재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페북 청문회 이후? 지난달 29일, 미국 경제미디어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 “2020년 발행 예정이었던 리브라가 외부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 최근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도 분기 보고서의 언급과 유사한 의견 표출. 그러나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뿐, 서비스를 확정적으로 중단한다는 언급은 없어서 시장이 생각보다 큰 충격을 받진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견해 존재. 테더 심리 내용은? 암호화폐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 테더 관련 심리도 현지시간 29일 개최. 개최 전 뉴욕검찰총장 측에서 테더사와 계열사 관계에 있는 비트파이넥스를 몰아붙이면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양측 모두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심리 종료. 비트파이넥스 측은 “테더는 증권이 아니며 뉴욕 이용자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심리 이전부터 했던 주장을 그대로 언급. 이에 뉴욕검찰총장 측은 “뉴욕 거주자가 테더를 사용한 건 중요한 게 아니다. 테더사가 뉴욕에 거주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게 문제다”라며 우려됐던 부분을 지적. 그러나 양측의 주장에서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음. 이에 따라 심리를 주관했던 뉴욕 최고 법원의 조엘 M. 코헨(Joel M.Cohen)은 뉴욕검찰총장 측에게 비트파이넥스 조사 기간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조치. 판결도 그만큼 미루어질 예정. Parker’s note 연속되는 이슈에 반응하기라도 하듯, 간밤에 고래의 지갑에서 총 36만5000BTC에 달하는 금액이 이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에 벌어졌던 대량 이체 사건과는 비교도 안되는 액수다. 당시에는 대량 이체 기준으로 약 1주일에 걸쳐 이동한 금액이 30만 BTC를 넘어서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룻밤 사이에 36만 5000BTC의 금액이 이동한 것. 한화로 약 4조 800억 원 규모다. 한편 남미 여러 국가를 비롯한 제3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등한 것과는 달리,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리브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테더 이슈와 관련해서도 90일의 조사 연장을 부여했다. 각국의 이러한 온도차로 인해 언뜻 보면 암호화폐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존재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 그런데 이런 국면에서도 페이스북은 리브라 발행에 불확실성의 증대만 언급했을 뿐, 개발에 대한 의지는 꺾지 않고 있다. 또한 테더 이슈도 다르게 보면 뉴욕검찰총장이 비트파이넥스를 충분히 몰아붙일 수 있었는데도 유보적 태도를 보인 것일 수 있다. 실제로 테더가 '증권이냐'는 문제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마틴법 자체는 굉장히 강력한 법. 게다가 마틴법이 아니더라도 테더사가 뉴욕 거주자와 거래한 문제로 충격을 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문제는 비트파이넥스 측도 심리를 통해 시인한 부분. 미국 제도권의 ‘진짜’ 의중이 무엇보다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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