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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10년간 비트코인 언급 안해, 내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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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장관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잇따라 언급했다. 지난 6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나온 ‘암호화폐 규제 지침 최종 권고안’이후 약 1달만의 직접적 발언이다. 스티븐 므누신? 2017년 도널드 트럼프(Donal Trump) 정부 출범과 함께 내정된 미국 재무부 장관. 최근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는 골드만삭스(Goldmansachs)에서 이사직까지 오른 바 있는 인물. 이후 듄(Dune) 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 제작·배급사를 차려 엑스맨·아바타 시리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M&A(기업 인수합병) 사업까지 성과를 낸 사업가적 면모 보임. 그러다가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른 부서의 많은 장관들이 교체됐지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 처세술이 좋다는 평가 받고 있음. 발언 내용? 암호화폐와 관련한 므누신 재무장관의 입장은 명확. 지난 6월 FATF 최종 권고안 발표 때도 “(앞으로) 암호화폐의 합법적 사용은 허용한다. 그러나 불법적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힘. 이후 7월 24일 미국 최대 경제 미디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장관이라는 직책은 우선시할 업무가 많다.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 개인적으로 보유할 일도 없을 것이다. 내기해도 좋다”고 언급. 또한 같은 날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서는 “암호화폐가 금융시스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당국이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한편 페이스북(Facebook)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해서도 “리브라가 나오기 전에 당국의 규제를 확실하게 통과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Parker’s note: 암호화폐를 두고 ‘내기해도 좋다’는 말은 이미 한국에서도 똑같이 나온 바 있다. 당시 한국에서 해당 발언이 나온 맥락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일부 한국 투자자들은 므누신 재무장관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뷰 전체 맥락을 보면 암호화폐를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장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앞서 FATF 최종권고안 발표 때도 므누신 재무장관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암호화폐는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 나온 ‘내기해도 좋다’의 맥락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그때의 아픈 기억에 지나친 FUD(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도)를 하기보다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편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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