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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알트까지 '가즈아'…불장 초입 VS 끝물이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알트코인

비트코인이 1만 8000달러 고지를 확보하면서 자금 유입이 알트코인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 XRP, 이더리움 등의 대형 알트코인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업계 인사들은 대부분 암호화폐 불장을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려감을 나타내는 시선도 일부 존재한다. #리플의 귀환, 이더리움2.0...알트코인 장세 시작되나 이번 알트코인 불장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시가총액 3위의 XRP다. XRP는 최근 1주일동안 1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리플넷 파트너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추가됐음이 알려지고, 오는 12월 XRP 홀더들을 대상으로 스파크 에어드랍이 결정되면서 펀더멘탈 재료를 동반한 가격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기관인 그레이스케일이 XRP 보유량을 확대했다는 소식도 한 몫 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최근 1주일간 3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초 스테이킹 물량 미확보로 12월 1일 출시가 어려워 보였던 ‘이더리움2.0’이 급격한 물량 확보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불과 어제만 해도 목표 스테이킹 물량의 50%대에 불과했던 이더리움2.0 네트워크는 11월 2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목표액의 100%를 달성했다. 이는 원래 예상을 뒤엎은 놀라운 결과다. 이외에도 시가총액이 높은 알트코인을 위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에 이어 시가총액 5위를 마크하고 있는 비트코인 캐시는 7일 전 가격 대비 33%가 올랐다. 또한 시가총액 9위인 에이다는 7일 전 대비 57%, ‘XRP 동생 코인’으로 알려진 시가총액 12위 스텔라 루멘은 82%, 시가총액 13위 EOS는 32%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불장 지속 여부는 비트코인에 달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알트코인 불장의 지속 여부는 비트코인에 달렸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전 알트코인 불장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약상승하거나 횡보한 상태로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대비 비트코인의 지배율)가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비트코인이 급락 혹은 급등하거나 도미넌스가 급격하게 올라갈 경우 알트코인 불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 이러한 전제에 입각해 커뮤니티에서는 두 가지 견해로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하나는 비트코인 위주의 장세가 이어져 알트코인 불장이 계속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2020년은 개인이 아닌 기관 주도의 비트코인 상승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들이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길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반면 알트코인 불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들은 “대형 알트코인들이 차트 상으로 지난 몇 년간 바닥을 다져왔고, 제도권 기관이 아니더라도 크립토 업체들의 매입이 계속돼 왔다”며 알트코인 강세 근거를 밝혔다. #거시경제 악재 우려…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 미칠 수 있어 한편 제도권과 업계 일부 인사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불장이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특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거시경제를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승은 거시경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수많은 자산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IPS 본부 오건영 부부장은 암호화폐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거시경제 환희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그리고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일 뿐, 시행된 것은 없다. 미국 정부는 공을 연준에 돌리고, 연준은 공을 미국 정부에 돌리면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확실한 스탠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에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재닛 옐런도 재정정책 확대에 우호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방만한 자본 운용에 경계감을 수시로 표명한 경력이 있다. 지나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달러 가치 약화도 미국 재무부나 연준에게 있어서 달가운 일이 아니다”라며 유동성에 대한 지나친 시장의 기대감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업계 일부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불장을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의 흐름 파악이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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