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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DL 2019] 라쿠텐·SKT도 블록체인 전선에

비들, 라쿠텐, SKT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킹 이벤트 ‘비들 아시아 2019’가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강현정 크립토서울(KryptoSeoul) 대표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됐다. 행사는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다. 확장성·사용성·거버넌스를 동시에 이날 키노트 스피커였던 에민 시어러(Emin Sirer) 코넬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바랩스(Avalabs)에 대한 자신감 표출. 시어러 교수는 “현재 블록체인의 이슈는 확장성·사용성·거버넌스라고 생각한다. 아바랩스가 개발한 아발란치(Avalanche)로 위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힘. 아발란치는 전통적 블록체인 증명방식이 아닌, IOTA처럼 DAG(방향성 비순환그래프)를 따르는 아바랩스의 프로젝트. 이를 통해 아발란치는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eum)이 난항을 겪고 있는 확장성 문제 해결. 시어러 교수는 “비트코인은 TPS(초당거래속도)가 3에서 5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PoW(작업증명)은 채굴풀에 의해 중앙화 돼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PoS(지분증명)과 DPos(위임지분증명)이다. 그러나 PoS는 이미 1990년대부터 유사한 프로젝트가 있었고, DPoS는 소수 노드들이 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단점이 발견됐다”며 기존 프로젝트의 한계 지적. 이어서 시어러 교수는 “아발란치는 새로운 컨센서스 프로토콜이다. 채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3600초, 이더리움은 518초, 알고랜드(Algoland)는 50초 아발란치는 1초의 지연성을 가지고 있다. TPS도 아발란치가 7100으로 압도적이다. 비트코인은 5TPS, 이더리움은 15TPS, 알고랜드가 320TPS다”라며 아발란치의 확장성 해결 언급. 사용성과 거버넌스 해결방안도 밝힘. “다른 프로젝트는 하나의 언어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아발란치는 다양한 컴퓨터 언어를 반영한다. 또한 코인과 플랫폼을 아발란치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뛰어난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다. 거버넌스 문제도 이오스는 검증자가 21개에 불과하지만, 아발란치는 수만 명의 검증자를 선발한다. 그런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도 TPS가 뛰어나다”며 자신이 제시한 트릴레마를 극복할 수 있음을 밝힘. 라쿠텐, 이미 암호화폐 사업 허가 받았다 일본 대기업 라쿠텐(Rakuten)도 블록체인 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음. 이날 발표를 진행한 라쿠텐 블록체인 랩(Blockchain Lab) 하지메 니시노미야(Hajime Nishinomiya) 매니저가 자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내용 언급. 이미 암호화폐 프로젝트 이전에 라쿠텐 슈퍼 포인트를 1조 포인트 이상 발행했으며, 이를 법정화폐와 환전이 될 수도 있게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고 강조. 라쿠텐의 블록체인 입문 계기는 2014년 블록체인 게이트웨이 서비스 비트넷(Bitnet)의 투자를 통해서였음. 이후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암호화폐 서비스·커스터디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연구 진행 중. 라쿠텐은 이미 뛰어난 오픈소스 서비스가 많다고 생각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추진 중. 자사의 프로젝트 내용도 공개. 니시노미야 매니저는 “라쿠텐은 이미 암호화폐 관련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라쿠텐 월렛을 개발했으며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라쿠텐이 다져놓은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덧붙일 예정이다. 토큰과 스테이블 코인을 아토믹 스왑(Atomic Swap)해서 블록체인에 올리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자사의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언급. 아토믹 스왑은 암호화폐 거래소 없이 P2P로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기술. 이외에도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사업, 가짜 뉴스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쪽 방면 문제가 특히 많은 인도와 협력, AI(인공지능)에 블록체인을 연결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계획 중. 니시노미야 매니저는 “기존의 중앙화 시스템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발표 마침. 라인과 SKT의 상이한 행보 같은 제도권 기업이지만 다른 행보를 보이는 두 회사 라인(LINE)과 SKT(SKTelecom)도 눈에 띄었던 부분.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LinkChain)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언체인(Unchain) 이홍규 대표는 “라인은 작년의 사례를 통해 모든 타입의 서비스를 다 건드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현재는 일반 대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특히 Defi(탈중앙금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링크미(LINKME)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10월쯤 정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면 구체적인 테스트넷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힘. 반면 SKT는 자사의 스톤 렛저(STON Ledger)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 중. 스톤 렛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퍼레저 페브릭(Hyperledger Fabric)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코인도 없고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것이 특징이다. 즉,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분리해서 바라보고 있는 것.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IBM. SKT 이강원 클라우드랩스(CloudLabs)장은 “SKT는 스톤 아키텍처를 통해 월렛·DID(탈중앙신원인증)·스마트 콘트랙트·보안 키 스토리지(프라이빗 키를 잃어버려도 찾기 쉽게 만드는 서비스)·DEX·오라클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IoT(사물인터넷)·신원인증·결제·콘텐트 산업에 스톤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라고 언급. Parker’s note: 이번 비들을 통해서 제도권 기업의 가시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못지 않게 비제도권도 나름의 해결책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코스모스(Cosmos)의 IBC(서로 다른 코인간 거래)부터 제로체인(ZeroChain)과 그린(Grin)의 익명성에 대한 새로운 해법 제시까지. 이 선의의 경쟁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지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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