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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ne] 블록체인 플랫폼은 열일중? 열기는 식지 않았다

11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 신고점에 도달했다. 올초 600만원대로 시작한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3배 이상 뛴 것이다. 2018년 초 ICO 열풍이 식은 뒤 2년간 얼어붙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도 전환점을 맞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록체인의 한계로 지적됐던 확장성 문제나 느린 거래 속도 등을 개선한 여러 플랫폼과 솔루션들이 잇달아 시장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테조스, 가스비 낮춰 디파이 품는다 최근 테조스(Tezos)는 가스비를 하향 조정하는 델파이(Delphi) 제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테조스의 스토리지 비용은 기존보다 4분의 1로 줄어들었고, 가스비도 75% 낮췄다. 황주호 테조스 아태지역 이사는 11월 18일 열린 디파인 2020에서 "거래량이 많아지거나 복잡한 연산의 거래를 할 때 가스비가 급등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스비를 대폭 줄였다"며 "디파이 등 여러 응용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조스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부터 중국 국영 블록체인 허브인 BSN(Blockchain Service Network) 구축, 실물 자산 토큰 발행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CBDC 시범사업 파트너로 테조스가 낙점됐다. 황 이사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중앙 화폐를 다양한 기술 기반으로 발행하는 방법과 발행 후 금융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제와 제도적 측면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등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조스는 중국 국영 블록체인 포털인 BSN의 일원으로서 중국 개발자나 기관이 테조스 메인넷과 테스트넷 상에서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태국 내 디지털자산거래소 ERX 출범, 브라질 내 부동산 토큰 발행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앰블랩스의 전기 스테이션, 충전-정산-데이터취합 한번에 모빌리티 스타트업 앰블랩스는 운전기사의 주행데이터를 모으고, 여러 프로젝트들의 토큰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앰블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에선 이미 9만명 이상 기사들이 타다에서 활동하며 매일 방대한 양의 차량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앰블랩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맵 서비스 연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앰블랩스는 툭툭(Tuk Tuk)이라는 전기 삼륜차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이 서비스는 동남아에서 대중화돼 있는 삼륜차를 친환경의 전기차로 교체하고, 주행 데이터를 손쉽게 취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우경식 앰블랩스 대표는 "기사들이 전기 주유소인 스테이션에 가서 충전을 하면 그간의 주행 데이터가 자동으로 플랫폼에 올라가게 된다"며 "각종 비용도 지갑을 열 필요없이 스테이션에서 자동 정산된다"고 설명했다. #토카막네트워크, 고유의 토큰 이코노미로 경쟁력 확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네트워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순형 토카막네트워크 대표는 "레이어2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는 이더리움이 멀티툴(여러 기능을 한 데 묶은 공구)에 가깝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보완될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더리움은 도미넌스나 시장 규모 측면에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비해 우위에 있고, 잠재력도 크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플라즈마, 롤업, 사이드체인 등 다양한 레이어 2 솔루션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건 무엇일까. 정 대표는 "어떤 게 가장 좋은지 콕 집어 말하기 어렵다"면서 "각각 확장성이나 탈중앙화 등 강조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따라서 수요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오픈소스인 만큼 누구나 손쉽게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고유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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