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검색

[파커] 몰려오는 국내 컨퍼런스, 디파인과 이드콘이 온다

디파인, 이드콘, 행사, 블록체인

[파커’s Crypto Story]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요즈음입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일부 제도권 투자자들은 ‘언택트’ 범주로 볼 수 있는 블록체인 업체의 실적이 좋은 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올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투자 기관은 대부분 호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그외의 경우에는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중 직격탄을 맞은 분야가 바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오프라인 밋업인데요. 코로나19가 막 터지기 시작한 2020년 상반기에는 관련 대책이 세워져 있지 않아 밋업 자체가 죽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후반기부터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웨비나(Web+Seminar)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주요 밋업은 차츰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4분기에는 그동안 열리지 못한 많은 컨퍼런스가 개최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오늘은 다년간 행사로 인지도를 쌓아온 디파인과 이드콘 컨퍼런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디파인, 다양한 연사진..펀더멘탈부터 돈 되는 트렌드까지 짚는다 먼저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주목을 받은 ‘디파인 2020’이 11월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 18일 상암 JTBC 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각 장소 입장 정원을 5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11월 2일 기준으로 50명 입장 신청이 모두 완료된 상황입니다. 다만 오프라인 신청을 진행하지 못했다면 온라인 중계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해외 연사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디파인 컨퍼런스는 오프라인 행사 규모가 축소된 만큼, 크기에서 느껴지는 스케일은 지난해만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송출에 맞게 다양한 연사진을 섭외했습니다. 먼저 올해 국내 컨퍼런스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연사들을 통해 한국 업계의 흐름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이해붕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지원자문역·박훈기 BNK 그룹 부사장·조진석 KB 국민은행 센터장 등의 제도권 연사들을 통해 암호화폐와 국내 업계를 바라보는 제도권의 생각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김성호 해시드 공동설립자·한성희 빗썸코리아 상무이사 등, 국내 업계에서 직접 다년간 활동하고 있는 연사들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동향을 알아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른 국내 컨퍼런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요즘 떠오르는 분야의 해외 연사도 섭외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 중반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만든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섭외했습니다. 전통의 메이커다오·카이버네트워크·신세틱스부터 체인링크·아베와 같이 올해 강력한 상승세를 연출한 디파이 프로젝트가 모두 준비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페이팔의 인수 업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업체 비트고의 밥 루더포드(Bob Rutherford) 글로벌 운영 책임자와, 언제나 이슈의 중심에 있는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해당 연사들을 통해 단순 펀더멘탈 뿐만 아니라 돈이 될 수 있는 최신 트렌드까지 짚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요즘 업계 재정상황 악화에 웨비나 위주의 컨퍼런스 진행으로 식사 제공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디파인 2020에서는 둘째 날 점심에 참석자 50명을 대상으로 밋업의 꽃인 식사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공식적인 네트워킹 시간은 없지만, 행사 종료 후 자율적인 네트워킹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개발 직접 해보고 싶다면?..이더리움 해커톤 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행사 축소로 지난해와 달리 컨퍼런스 외의 요소가 없는 것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KBW(Korea Blockchain Week)의 한 요소에 디파인 컨퍼런스가 있는 식이었는데요.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참석자들은 KBW 기간동안 단순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패스티벌·부스관람·공식 네트워킹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다른 콘텐트가 있지는 않지만, 디파인과 별개로 진행되는 한국 이더리움 해커톤에서 개발자의 니즈에 맞는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드콘을 준비하고 있는 류영훈 노더 대표에 따르면 11월 중순에 이더리움 해커톤이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행사 날짜와 함께 신청 홈페이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국 이더리움 이드콘은 약 1달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더리움에 관련한 것이라면 어떤 개발이든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됐던 디파이는 물론 개인 정보 보호나 게임 등의 프로젝트도 해커톤 대상입니다. 이미 주차별 일정도 정해졌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주차: 이더리움의 기본 개념 및 생태계 소개. 개발자들에게 무작위로 멘토 배정. 2주차: 스마트 콘트랙트 등과 관련한 멘토들의 세션이 있을 전망. 개발자들은 특정 유즈케이스 선택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 시작. 3주차: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를 제출하고 멘토들로부터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 피드백에 대한 최종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 4주차: 완성된 프로젝트를 심사위원에게 제출. 현재 해커톤 총상금은 2000만원으로 잡혀있습니다. 1등 7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이 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500만원은 프라이버시 상 100만원, 확장성 상 100만원, 유용성 상 100만원, 디파이 상 100만원, 게임/NFT 상 100만원에 쓰이게 됩니다. #올해도 화려한 연사 준비 중인 이드콘..디파인VS이드콘 승자는? 한편 12월 중순이 유력한 한국 이드콘 컨퍼런스는 아직 구체적인 연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년 이드콘을 생각하면 이더리움과 관련한 연사들은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영훈 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 핵심 인물도 3인 정도 섭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재단 인사들의 경우에는 한글 자막도 함께 제공됩니다. 류 대표는 이드콘의 강점에 대해 “유명인사도 등장하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이들을 접할 수 있다”며 “맨날 비슷한 이야기만 오가는 기존 컨퍼런스와 다른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드콘은 이전부터 비영리를 추구한 바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되면서 참여자 이점은 줄었지만, 기부를 제외하면 여전히 외부와의 금전적 거래가 없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이드콘은 이더리움 위주의 주제로 구성돼 있어 이더리움 바깥의 정보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컨퍼런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류 대표의 말처럼 흔히 이야기되지 않는 주제들이 나올 수 있지만, 그만큼 진입장벽이 있다는 특징이 존재하기도 하죠. 실제로 이드콘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다년간 기여한 참여자들이 연사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발표 주제가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이드콘의 특성상 수익성 위주의 트렌드는 적게 이야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드콘의 특징을 보완하는 측면에서는 디파인 컨퍼런스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다 다양한 콘텐트 체험과 함께 이더리움 생태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면, 이드콘을 듣는 게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파인과 이드콘의 개최 시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행사 콘셉트가 달라서 어떤 것이 더 낫냐고 이야기 할 수도 없지만,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서 두 컨퍼런스를 모두 들을 수 있죠. 정보는 많이 얻을수록 좋은 것인 만큼, 결국에는 디파인과 이드콘을 모두 듣는 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요. ※오늘 조인디 유튜브 생방송은 류영훈 노더 대표와 함께합니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조인디 logo
j o i n
d

Article Title

  • J loading image
  • O loading image
  • I loading image
  • N loading image
  • D loading image

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