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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좋았던 거래소 ‘프릭스빗’, 갑자기 서비스 종료?

프릭스빗, 거래소, 암호화폐

2019년 1월, 기존 채굴형 거래소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문을 연다던 프릭스빗(Prixbit) 거래소가 15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프릭스빗 거래소는 다음달 9일까지 ‘PRX(프릭스빗 거래소 토큰)을 제외한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및 원화를 모두 출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날 12시 이후에는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마이닝'으로 다르다더니... 2018년 채굴형 거래소의 열풍과 함께 설립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기 시작. 당시 채굴형 거래소는 거래에 대한 보상으로 자사 거래소 토큰을 인센티브로 주는 방식. 이는 도를 넘는 자전거래 현상 유발. 또한 거래소 이용자에게 비합리적인 배당 구조를 만들어서 거래소 시가총액이 늘어날수록 지속가능성이 사라지는 위험 존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프릭스빗은 지난 1월 기존 채굴형 거래소와는 다른 거래소라며 오픈. 차별점의 핵심은 인센티브 마이닝. 거래시 수수료를 PRX로 지불하고 원화를 환급 받는 형태의 모델. 기존 채굴 거래가 법정화폐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로 거래소 채굴 코인을 얻는 방식과는 상이한 구조. 프릭스빗은 이때 거래소 이용자가 지불한 PRX는 즉시 소각하고 105% 규모에 해당하는 원화 환급 구조 구축. 만약 거래소에 PRX가 부족하다면 인센티브 마이닝은 비활성화되고 일반거래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거래소 운영. 프릭스빗은 이러한 자사의 인센티브 마이닝을 특허 출원하기도. 경영난이라며 갑자기 문을 닫는다? 채굴형 거래소에 대한 새로운 구조와 더불어 프릭스빗 운영진은 사업 추진 이전부터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망(人望)이 있었던 그룹. 이에 따라 3월에 진행한 1차 사전교환 토큰이 시작과 함께 조기마감되기도 함. 그러나 15일 돌연 서비스 종료 선언. 프릭스빗 측은 공지를 통해 “현재 프릭스빗은 매우 어려운 경영난에 처해 있습니다.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서로 상생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고자 하였으나, 수많은 신생거래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저희는 사업의 실패를 스스로 인정합니다. 프릭스빗 운영을 계속하면서 현재 남은 자산까지 없어지도록 하는 것은 좋지 못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운영을 종료하고 그간 프릭스빗을 이용하여 주신 여러분께 남은 자산을 환급 해드리는 것이 이용자분들의 금전적 손실를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봅니다.” 라며 서비스 종료 의사 분명히 밝힘. 한편 공지에 앞서 프릭스빗의 소통 창구를 담당했던 카카오 오픈채팅방 ‘블록체인 가라지(Blockchain Garage)’는 지난 주부터 운영진과의 소통이 끊겨 투자자들이 불안에 빠지기도. 이번 공지를 통해 우려가 현실이 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감 표출. Parker’s note 사업 접으면 끝인가, 투자자는 어쩌라고... 사람들을 알아가다 보면 ‘이 사람은 사기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 프릭스빗 운영진은 이미 내가 시장에 진입했던 2017년 중반부터 인망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던 집단이었다. 실제로 보상과 관련 없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해서 업계 투자자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다. 그러나 이유가 어떻게 됐든 이번 서비스 종료는 ‘먹튀’나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 분명하다. 앞뒤 맥락없이 서비스 종료 게시글을 올리기보다는, 투자자들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쌓아왔던 인망을 무너뜨리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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