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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리퍼리움 5월 이후 입금 투자자, 펌핑 전 매도"

업비트, 리퍼리움, 암호화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10월 8일 리퍼리움 가격 급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추가 답변을 보내왔다. 업비트 측은 “입금 중지 조치 후에 벌어진 추가 입금은 업비트 내부 운영상 미숙함으로 발생했으며, 앞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입금 지갑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입금 중단 후에도 입금을 완료한 고객은 총 9명인데, 해당 고객 모두 가격 급등 전에 모든 리퍼리움 물량을 매도했다”며 “가격 상승을 조작하거나 이를 통해 수익을 거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리퍼리움 유의 종목 지정, 내부 정책에 따라 적용" 리퍼리움 가격 급등을 두고 커뮤니티가 의혹을 제기했던 부분은 지난 5월 업비트가 리퍼리움을 유의 종목에 지정한 후, 입금 중단 조치를 내린 부분이다. 업비트 측은 "리퍼리움 유의 종목 지정에 따른 입금 정지 조치(입금 주소 미노출 처리, 입금 불가 표시 등)는 지난 5월 리퍼리움 CEO(최고경영자)가 사업 중단 관련 위험성을 발표하여 내부 규정에 따라 적용한 절차"라며 "다만, 외부에서 업비트 리퍼리움 지갑 입금 주소를 이용한 입금에 대한 차단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운영 오류로 입금이 허용돼 고객 계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상장 폐지는 투자자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이슈라서 유의 종목 지정이 적합한 조치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5개월 이상 리퍼리움 측의 진행 상황 업데이트가 없었던 상황에서 업비트가 관련 추가 공지 및 안내를 진행하지 않았던 점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배려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객 대응 미숙했다…언론 특별 대우 아냐" 입금 중단 이후 추가 입금된 부분에 대해 고객이 문의하자, 내부 정책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은 부분도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과 함께 리퍼리움 입금이 불가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비트의 운영 오류로 입금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관련 문의에 대한 응대 과정에서 상담 직원이 고객 문의에 대한 정확한 내용 파악 및 내부 보고 없이, 고객 본인 외 입금 기록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업비트 정책에만 따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기계적 답변만 되풀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런 부족한 응대로 고객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내부 정보 공유로 즉시 입금 차단을 적용하지 못한 점 모두 분명 업비트의 운영상 미숙으로 발생했다"며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같은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10월 8일 홍보실에서 언론사에 제공한 공식 입장과 당시 고객센터에서 나간 답변이 달랐다는 부분에 있어 언론을 특별 대우한 것은 아니다”며 “고객과 언론 모두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고, 차이가 난 부분은 내부 운영상 미숙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입금 중지 이후 9명이, 245차례 걸쳐, 총 5200만원 입금" 의혹의 중점이 된 입금 중지 이후 내역에 대해서는 “9월 2일 고객 센터로 ‘리퍼리움이 입금된다’는 문의가 있어 확인해보니, 5월 8일 이후부터 9월 2일까지 총 9명의 고객이 약 5200만원의 금액을 245건 입금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확인 즉시 입금이 안되도록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는 업비트의 내부 운영상 미숙함으로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기간 중 발생한 245건의 입금 중 206건(약 84%)은 A고객이 입금했다. 해당 고객은 9월 3일 리퍼리움을 전량 매도했으며, 이후 9월 30일에 약 3만 3000원 상당의 리퍼리움을 업비트 내에서 추가 매수 후 10월 2일 전량 매도한 것이 마지막 거래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입금 고객의 마지막 입금은 6월 20일 리퍼리움 103만6709개(입금 당시 약 66만원)를 입금했고, 당일 전량 매도를 진행해 약 50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입금 고객의 경우, 7월 2일 리퍼리움 6만2782.5632개(입금 당시 약 3만6000원)를 마지막으로 입금했고, 당일 전량 매도로 약 627원을 손해봤다. 또한 입금 당시 원화 기준 입금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은 총 4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입금이 1회만 진행됐으며, 금액은 2000~4만원에 불과하다는 게 업비트 측의 주장이다. 특히, "9월 2일 시스템 차단 완료 후 입금된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비정상 입금 이후 펌핑 의혹엔 "사실 아냐" 비정상 입금 이후 벌어진 이상가격 급등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업비트 측의 입장이다. 업비트는 "먼저 비정상 입금과 가격 급등의 연관성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5월 8일~9월 2일 중 발생한 입금과는 무관하다는 점"이라며 "해당 기간 중 리퍼리움을 입금한 9명 모두 10월 8일 가격 급등 전 마지막으로 거래를 해 보유잔고가 전혀 없는 상태였고, 그런 만큼 가격 급등으로 인해 수익을 기록한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 외 불특정 다수의 업비트 고객들이 10월 8~9일 리퍼리움 거래를 체결했고, 이렇게 체결된 거래들만이 리퍼리움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또한, 리퍼리움 유의 종목 연장에 대한 특혜 및 수수료 수입 의혹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리퍼리움의 유의종목 지정 및 연장은 ‘업비트 상장 후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에 공개되어 있는 프로세스에 기반한 결정으로 향후 수수료 수입에 대한 기대감 등은 결정 요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제 가격이 올라 거래량이 증가할 지 모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업비트가 1~2억원의 미래 수수료 수익만을 보고 차별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했거나 상장 폐지를 보류하지 않으며, 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리퍼리움 보유량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5월 8일~9월 2일 중 업비트로 입금된 리퍼리움은 전체 유통량의 약 2%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같은 기간 출금 수량을 제외하면 업비트의 실제 보유량 변동은 약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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