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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부 펀드, 비트코인 '간접 투자'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블랙록, 뱅가드, 노르웨이

세계 최대 국부 펀드로 알려진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이 577.58BTC(약 74억 원)를 간접 투자했다는 사실이 아케인 리서치에 의해 9월 19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은 자산 운용액 1조 달러(약 1162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부 펀드다. 주식 투자 규모만 세계 주식 수량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통해 577.58BTC 간접 투자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의 비트코인 간접 투자 소식은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깊은 연관이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제공 업체다. 시가총액 1조 원이 넘는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4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8월에 2억 5000만 달러 어치의 BTC를 1차 매수한 뒤, 9월에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BTC를 추가 매수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매수한 BTC는 총 3만 8250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요 주주인 블랙록(BlackRock)·뱅가드(Vanguard)와 함께 1.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도 BTC 간접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 15.24%를 보유해 최대 주주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블랙록은 5829BTC, 11.72%를 보유한 뱅가드는 4482BTC를 간접 투자하는 구조다. 1.51% 지분을 확보한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은 577.58BTC를 간접 투자하는 셈이다. 블랙록은 연간 7조 3000억 달러(약 8478조 원)·뱅가드는 연간 6조 2000억 달러(약 7200조 원)의 ETF(상장지수펀드)를 굴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이는 ETF 규모 기준으로 세계 1·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간접 투자 의미와 직접 투자 가능성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주들의 BTC 간접 투자는 장기적으로 제도권 비트코인 노출도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아케인 리서치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 구조는 2019년 12월 31월 기준의 데이터다. 2020년 현재 기준으로는 지분 구조 변동에 따른 BTC 간접 투자 금액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실적 요소에 BTC가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점이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 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통한 간접 투자 외에 BTC를 직접 매수한 케이스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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