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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디파이, 시장의 확장국면"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는 “올해는 디파이로 인해 시장이 확장국면을 맞은 첫 해”라며 디파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해시드는 카카오의 클레이튼, 네이버 라인의 링크 등 국내외 프로젝트의 시장 진출을 돕는 몇 안 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이다. 해시드의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시장의 변화를 지켜본 김성호 파트너와 서면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디파이를 비롯한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봤다. 김성호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이 더 빛을 보기 위해서는 대중적 확산(mass adoption)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산업이 성장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그는 해시드가 투자를 집행할 때 ‘대중적 확산’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해시드는 투자할 때 ‘창업자’를 중점적으로 보는데, 창업자와의 대담을 통해 해시드와 투자 철학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그 다음으로 그가 이룬 성과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이러한 해시드의 투자 원칙에 따라 김 파트너는 올 한 해 해시드가 투자한 “테라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가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카카오의 클립은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모으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해시드는 특히 디파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디파이 프로토콜에 총 예치된 금액(TVL)은 올해 초 1조원에서 현재는 8배 이상 성장한 8조원에 육박하며 ‘대중적 확산’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해시드는 그중 셋 프로토콜, 카이버 네트워크, 신세틱스 등의 디파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디파이 영역에 더 많은 자산을 노출하고 있다. 올해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김성호 파트너는 “올해는 블록체인 시장이 디파이라는 시장을 기점으로 확장국면에 들어갔다”며 “디파이가 거품을 키운다는 논란도 있지만 많은 유저들이 중앙화된 금융보다 디파이를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중앙화 거래소만큼 증가하자 많은 프로젝트들이 탈중앙화 거래소에 우선적으로 상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부터는 더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젝트가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디파이에 대해 “금융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디파이 예금 상품의 경우, 제로금리에 수렴하는 시중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인들까지도 끌어올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파트너는 디파이가 계속해서 비슷한 방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파트너는 디파이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디파이 프로젝트는 특성상 창업자가 익명이고 나쁜 의도를 가지면 아무런 제재 없이 자금을 훔칠 수 있다. 또 스마트 계약에 허점이 있다면 투자자가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창업자가 누군지 잘 확인하거나 스마트 계약이 제대로 된 보안 회사에 감사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디파이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에 무엇이 필요하냐고 생각햐는 질문에 “창업자가 합당한 제도의 틀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행도 해시드ㆍ해치랩스와 기술 제휴를 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하는데 기업 친화적인 제도가 없다면 한국 시장은 해외 기업에 빼앗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파트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디지털화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은행 역시 인터넷 친화적이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 생태계에서 파괴적 혁신을 제공할 단초가 될 것”이라며 “(디파이처럼)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금융상품들이 시장을 흡수할 것이라고 보는데 해시드는 이런 흐름 속에서 같이 미래를 바꿔나갈 창업자를 찾아 투자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56852 ※블록미디어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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