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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암호화폐 도입 검토…맥아피의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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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월 3일, 쿠바 경제 장관 알레한드로 길 페르난데즈(Alejandro Gil Fernandez)가 암호화폐 사용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미구엘 디아즈카넬(Miguel Díaz-Canel) 국가평의회 의장도 쿠바 국영TV를 통해 정부의 암호화폐 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안계의 대부 존 맥아피(John Mcafee)는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표시했다. 쿠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경제 제재 정책에 포함된 나라 중 하나. 또한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악화로 악재가 겹친 상황. 쿠바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은 이러한 악재를 해소하고자 하는 하나의 방책으로 전망됨. 페르난데즈 경제 장관은 “학계에서 이미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상거래 결제에 암호화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중 어떤 코인을 이용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음. 맥아피의 난입? 거대 보안업체 맥아피(McAfee)의 창시자 존 맥아피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기이한 언행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 지난 5월에는 자신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맥아피 프리덤 코인(McAfee Freedom Coin)을 발표하기도. 현재 모든 암호화폐가 법정화폐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맥아피 프리덤 코인은 가치 측정을 법정화폐로 하지 않겠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요지. 현행 자본주의 체제에서 그게 가능할지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 한편 맥아피는 미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고 도피 생활 중. 그런데 쿠바의 암호화폐 소식에 “쿠바가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해라. 난 여기에 있다”며 본인이 쿠바에 있음을 트위터 통해 암시. 그리고 이내 쿠바에서 구한 시거(Cigar) 사진을 올리며 자랑하기도.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쿠바 소식을 좋아하는 맥아피의 속뜻에는 미국 연방 정부를 향한 비웃음이 담겨있다”며 그의 탈세를 애둘러 표현. Parker’s note: 제3국에 암호화폐의 길이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다. 이제는 그 사례에 쿠바도 추가될 듯하다. 쿠바에서 국가평의회 의장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직접적으로 했다는 것은 그만큼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암호화폐를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만 탈세 혐의로 도피 중인 맥아피가 미국과 다른 체제에 있는 쿠바에 제스처를 보내고 있는 사실은 재밌는 일이다. 쿠바가 맥아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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