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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억원 규모 채굴 사기범 유죄 인정…처벌 수위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스캠

2010년부터 비트코인 채굴 풀을 운영한 비트클럽 네트워크의 간부 중 한명인 아벨이 유죄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비트클럽 네트워크는 2018년 5월부터 채굴 운영을 돌연 중단하며 폰지 스캠 프로젝트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8500억원 규모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 수사 당국은 주동자 5명을 지목해 체포 및 범죄자 인도 신청을 완료했다. 아벨의 유죄 선고는 2021년 1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비트클럽 네트워크? 비트클럽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시장 초창기부터 채굴 풀을 형성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채굴 업체 중 하나다. 이후 2017년 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비트코인 채굴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게 됐다. 비트클럽 네트워크 역시 이 시기에 많은 회원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2018년 5월부터 채굴 서비스 운영을 일방적으로 중단해 스캠 의혹이 불거졌다. 수사 결과 비트클럽 네트워크의 간부들이 “우리의 목적은 멍청한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것이다. (멍청한 투자자들) 덕분에 사업모델이 마련됐다”는 발언 등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예상 매출액을 여러 차례 변경하여 발표하는 식으로 거짓 희망을 심어준 뒤, 85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일으켰다. 미국 수사 당국은 메들린·괴체·아벨·윅스·발라시 5명을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하고 2020년 6월까지 체포 및 범죄자 인도 신청을 마쳤다. #주동자들의 처벌 수위는? 사건 주동자들의 처벌 수위도 관심사 중 하나다. 현재 5명의 주동자 중에서도 CEO(최고경영자) 역할을 수행했던 메들린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트클럽 네트워크 사기 사건에 대한 판결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괴체와 윅스의 경우에는 아직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반면 5명의 간부 중 죄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보이는 발라시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확인됐다. 곧, 이번에 자신의 유죄를 시인한 아벨이 해당 사기 사건의 본보기가 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은 “미국 규정에 따라 아벨의 죄는 최대 징역 5년과 25만 달러의 벌금에 해당된다”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고발이 혐의에 그치고 있으며 확실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유죄 입증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5명의 주동자 중 사건의 핵심에 있는 메들린 CEO는 아벨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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