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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네이크 1등의 비밀... 게임의 본질을 묻다

하이퍼스네이크, 믹스마블, 슬리더리오

[우주적 관찰자 시점] ③하이퍼스네이크(상)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인 믹스마블은 ‘크립토 버전의 넥슨’을 지향합니다. 첫 출시작은 하이퍼드래곤즈(HyperDragons). 이더리움(EHT)에서도 상위권에 있고, 온톨로지(ONT) 플랫폼에선 1위입니다. 1위인데 리뷰가 늦었습니다. 왜냐고요? 이더리움ㆍ이오스(EOS)도 ‘뭥미?’ 하는 판에 온톨로지까지 얘기하면 ‘코인충(아시죠? 애정을 담았습니다)’ 빼고 ‘일반인’들은 보지 않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거들떠 본 게임이 ‘하이퍼스네이크(HyperSnakes)’입니다. 이름에서 감이 오지 않나요? 믹스마블 ‘하이퍼’ 어쩌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이게 대박입니다. 지난 5월에 첫 선을 보였는데 그 기세가 무섭습니다. 디앰(DApp) 차트에서 상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더니 이오스나이츠를 제치고 게임 디앱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젠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디앱을 통틀어 전체 활성화 디앱 2위에 올랐습니다. 폭발적 인기, 어떤 게임이길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고인물’나이츠(이오스나이츠 ‘지못미’)를 뛰어넘었습니다. 벌써 궁금하지 않습니까. 뭐가 그렇게 매력적인지. 별도 게임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비회원으로도 캐쥬얼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모가 한번 해 봤습니다. 열댓 명의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경쟁을 하는 방식입니다. 작은 뱀으로 시작해 별을 먹으면 몸집이 커집니다. 그렇게 몸집을 키운 뒤 전장에 참여한 상대방을 몸통으로 감싸 죽이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상대방이 죽이면 몸통에서 코인이 쏟아지고 이 코인은 내 것이 됩니다. 오호라, 이렇게 게임을 하면 돈이 나오는 거였네요. 아, 다만 비회원 캐쥬얼모드이다 보니 실제 가치가 있는 코인은 아니었습니다. ‘잼’ 있다 이런 걸 기저효과라고 하나요. 직전 리뷰에서 ‘노잼’의 왕중왕 이오스나이츠를 경험했던 터라 하이퍼스네이크, 확실히 재밌습니다. 마우스를 조작해 장애물을 피하고 별을 먹고 자라면서 실시간으로 많은 유저들과 경쟁합니다.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죠. 조작 키도 마우스 커서를 통한 방향 조작과 왼쪽 버큰 틀릭 시 부스터 효과 등 이 두 개가 전부입니다. 쉬운데 재밌습니다. 어디서 봤더라 눈썰미 좋은 분들은 눈치 채셨겠습니다. 이 게임은 한때 중독성 끝판왕 아케이드게임으로 유명했던 슬리더리오(slither.io)와 아주 비슷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가져다 베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디자인적인 부분을 빼곤 거의 똑같습니다. 이 게임, 슬리더리오를 통해 적법한 라이선스를 받은 건가요? 만약 아니라면 나중에 저작권 침해가 이슈가 될 텐데…. 아니길 바랍니다. 라이선스가 없다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개발사는 어서 적법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기 바랍니다. 앞서 믹스마블이 크립토 버전의 넥슨을 지향한다고 했습니다. 믹스마블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게임의 본질에 집중한 전략입니다. 게임도 하고 돈도 번다는 개념이 매력적이지만 지금까지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선후가 바뀌었달까요. 일단 게임은 재밌고 봐야 하는데 돈 버는 것에 힘을 너무 준 모양입니다. 게임인데 노잼입니다. 중앙과 탈중앙의 하이브리드 믹스마블은 이미 검증된 기존의 중앙화된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하이퍼스네이크는 아마 슬리더리오와 같은 인기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바꾼 게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게임이 재밌습니다. 다른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압도하는 경쟁력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인기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바꾸면 될 텐데 왜 그리 많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회사가 있을까요. 정확히 말해, 기존의 중앙화된 게임을 완전히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바꾼 게 아닙니다. 게임 입장, 게임 플레이 등 개별 액션 하나하나를 이오스나이츠처럼 철저하게 블록체인 상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 상에서 구매하거나 획득한 각종 점수와 포인트를 최종적으로 정산해 입출금할 때에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트렌젝션이 1회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중앙화된 게임의 빠르고 효율적인 속도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붙였습니다. 양쪽의 장점만 쏙쏙 골라 버무린 믹스마블의 손끝이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캐쥬얼모드의 안온함은 어디로 본격적인 플레이를 위해 계정을 생성, 이더리움을 넉넉히(0.06ETH) 입금했습니다. 이더리움을 참가비로 걸고 유저들과 경쟁해 실제로 코인을 리워드로 획득할 수 있는 ‘퀵 매치’ 에 입장했습니다. 이거 판이 완전히 다릅니다. 좋은 게 좋다던 캐쥬얼 모드와는 달리, 실전은 치열했습니다. 당연히 돈이 걸려 있기 때문이겠죠. 서로가 서로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덤벼듭니다. 장애물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전장에 흩어져있는 코인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하고, 상대방을 처치했을 때 몸통에서 쏟아지는 코인이 곧 내가 얻게 될 이더리움입니다. 이러니 죽기살기로 경쟁합니다(참, 그 게임이 뭐라고요). 그래서 코스모는 얼마를 벌었냐고요? 게임 좀 할 줄 알면 어떻게 투잡 뛰어도 될까요? 궁금하시면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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