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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금 세탁에 사용된 이더리움 규모, 무려 ‘20조원’

자금세탁, 이더리움, 수호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에 악용되는 암호화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더리움(ETH) 내에서 자금 흐름에 대한 추적이 어려운 거래 규모가 31조 원, 이 중 범죄자금 세탁에 연루된 규모가 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출처는? 27일 블록체인 보안 기업 수호(SOOHO)가 발간한 ‘이더리움 내 자금세탁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사이버범죄 자금세탁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의 규모는 약 1억3200 ETH로 분석. 법정화폐로 환산하면 178억 달러(약 20조 원)에 해당. 어떻게 추정? 여러 계정의 암호화폐를 섞거나 다량의 중개 트랜잭션을 거친 뒤 목표 출금을 보내는 ‘믹싱(Mixing)’ 활동을 추적. 믹싱은 거래 내역의 추적을 의도적으로 어렵게 만들어 더 높은 수준의 익명성을 보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다양한 믹싱 서비스가 존재하며, 단순 익명성 강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금 세탁에도 악용되고 있음. 최근 발표된 FATF 국제 권고 사항에는 믹싱을 자금세탁 단속 대상으로 규정. 믹싱으로 발생한 거래 총량은 약 2억 ETH(약 30조 원)이며, 이 중 명백하게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자금(Black flow)는 11만 ETH(약 167억 원) 수준. 이밖에 운반 계정을 포함 범죄 세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믹싱(Gray flow)의 규모가 1억3200 ETH에 해당. 범죄 연루된 계정의 거래량, ‘폭등’ 범죄에 사용됐다고 알려진 악성 계정의 수는 약 3016개로 파악. 악성 계정은 피싱이나 ICO(암호화폐공개) 사기, 해킹 등 사이버 범죄에 사용된 계정을 의미. 이들 계정의 활동량은 꾸준하게 증가 중. 악성 계정의 거래 건수는 2016년 88건에 불과했으나, 2017년 2만1873건, 2018년 16만9485건까지 확대. 2019년에는 1~2월에만 전년 악성계정 거래 건수의 절반 이상(9만6239건) 발생. 블록체인 상에서는 알려진 악성 계정의 사용을 저지할 방안이 없다는 것도 문제.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반 계정 대비 빈번하게 재사용. 악성 계정의 DAY1 재사용률(거래가 발생하고 하루 이후 다시 거래가 사용된 비율)은 89% 수준. 같은 기간 일반 계정의 재사용률은 40%에 불과. Dudu's note: 자금 세탁에서 암호화폐 활용 문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모든 암호화폐 공통의 문제. 그럼에도 거래소 운영 업체들 중 일부는 사실상 이를 방조 중. S 거래소와 K 거래소는 운반 계정이 해당 거래소 계정으로 직접 입금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 두 거래소는 2018년에 자금세탁 연루 의혹을 받은 적이 있음. 거래소 업계 차원에서 자금 세탁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대응이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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