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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폭등에 실버게이트 ‘실적 지원 사격’..성장 원인은?

비트코인, 커스터디, 은행, 실버게이트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은행 실버게이트의 2분기 디지털화폐 수수료 매출액이 120% 급등한 것으로 7월 28일(현지시간) 드러났다. 거래량 역시 30% 증가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2103년부터 디지털 통화 이니셔티브를 조직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다. #디지털 화폐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로 수익 창출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달러화 기반 결제 플랫폼 SEN(Silvergate Exchange Network)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와 관련 실버게이트 은행은 “2019년 상반기 SEN 거래량이 2018년 상반기에 비해 374% 가량 급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SEN 등을 통해 실버게이트 은행이 추구하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다. 전통 시장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는 금융투자회사가 헤지펀드와 같은 전문투자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곧, 시장과 전문투자자의 가교를 잇는 역할을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가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문투자자는 커스터디(수탁)·리스크 관리 등의 서비스를 프라임 브로커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업체는 전문투자자가 제공하는 이자나 결제 수수료 등을 얻게 된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관 투자자를 중개하는 것을 일컫는다. 2분기 실적 중 핵심으로 소개된 ‘디지털화폐 수수료 수입’도 실버 게이트의 핵심 서비스가 프라임 브로커리지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호실적…고객 작년대비 35%↑ 이번 실버게이트 은행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가 한창인 가운데 기록한 성적이다. 특히 제도권 금융에 비해 아직까지 비주류 인식이 강한 디지털화폐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로 성과를 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실버게이트 은행 CEO(최고경영자) 앨런 래인(Alan Lane)은 “자사 서비스 고객이 지난해 대비 35% 증가했으며, 현재 88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지난해부터 비트스탬프·제미니·코인베이스 등의 대형 거래소와 협업을 맺어 경쟁 우위를 점유해온 바 있다. 또한 디지털화폐 수수료 수입도 24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40% 급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160% 가량 급등한 수치다. #히트 상품은 SEN 레버리지였다 래인 CEO는 SEN 안에서 거래되는 상품 중에서도 ‘SEN 레버리지’가 수익 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SEN 레버리지는 비트코인 기반의 담보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상품을 의미한다. 그는 SEN 레버리지를 통해 자사 2분기 비트코인 담보대출 규모가 225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그는 “앞으로 SEN 레버리지를 확장해서 비트코인 담보대출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다. 또한 혁신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OCC 커스터디 승인…발표 내용보다는 시점이 놀라웠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핵심 분야 중 하나는 커스터디다. 그만큼 7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OCC(미국 통화감독국)의 ‘은행 커스터디 서비스 허용’은 실버게이트 은행에게도 파장이 큰 소식이었다. 이에 대해 래인 CEO는 “OCC의 커스터디 서비스 허용 발표는 내용보다 시점이 놀라웠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승인이 뜻밖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은 2019년 9월 “비트코인 ETF가 멀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커스터디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커스터디의 부재가 비트코인 ETF 승인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OCC의 발표는 그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아 나온 셈이다. 래인 CEO 역시 “미 연준과 캘리포니아주 비즈니스감독국(실버게이트 은행이 캘리포니아에 위치)에 의해 커스터디 관련 서비스를 오랜 기간 심사받았다”며 생각보다 빠른 커스터디 공식 허용에 놀랐다는 반응을 재차 나타냈다. 한편 업계에서는 OCC 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전 코인베이스 경영진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이번 커스터디 허용에 그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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