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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해킹’ BTC 물량 일부, 믹서 지갑으로 보내졌다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유명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BTC)을 탈취한 해커가 일부 자금을 ‘믹서 지갑’으로 전송했다. 자금 추적을 막기 위해서다. 해커에게 BTC를 전송한 피해자는 388명으로 추정된다. #4.8BTC 믹서 지갑으로 보내져…거래소 유입은 아직 7월 16일(현지시간) 해커는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등 미국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BTC 전송을 유도하는 글을 게재했다. 암호화폐 지갑으로 BTC를 보내면, 30분 안에 두 배를 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국내 암호화폐 분석ㆍ추적 기업 크립토퀀트는 “388명이 해커 지갑으로 BTC를 전송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커가 공개한 BTC 지갑 주소에는 1억4000만원 상당의 12.86204920BTC가 입금됐었다. 해커는 입금된 BTC 대부분을 외부 지갑으로 출금했다. 크립토퀀트는 “아직 거래소로 보내진 물량은 없다”며 “다만 약 4.8BTC가 믹서 지갑으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믹서란 암호화폐 추적에 혼선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세탁 기술이다. 암호화폐를 소수로 쪼개 불특정 다수의 지갑으로 전송하고, 이 물량을 다시 한 지갑으로 모은다. 크립토퀀트는 또 “해커 지갑으로 전송된 BTC의 양은 적지만,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거래소로 유입되는 BTC 물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해킹 사건이 알려진 후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많은 양의 BTC가 크라켄과 비트스탬프로 유입됐고, 두 거래소 모두 미국 사용자의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크라켄에서는 대량 입금(아래) 후 1시간 뒤 BTC 가격이 8256달러(약 995만원)까지 급락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커 잡으면 12억원 준다” 현상금 나와.. 트위터 “내부 직원 실수로 인한 해킹” 추측 같은 날 바이낸스ㆍ제미니ㆍ쿠코인ㆍ트론재단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됐다. 이들 계정에는 “크립토포헬스(CryptoForHealth)와 파트너십을 맺고 5000BTC”를 돌려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는 해커에 12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선은 코인텔레그래프에 ”해커를 추적하고, 상황을 업데이트하는 사람에게 100만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해커들이 내부 직원의 접근 권한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조직적인 사회 공학적 공격을 발견했다“며 ”해커들이 내부 시스템과 대시보드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을 공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사회공학적 공격이란 시스템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사람을 통해 우회 접근하는 해킹 방법이다. 타깃이 스팸 이메일, 피싱 사이트를 클릭하면 PC에 악성코드를 심는 게 대표적이다. 장병국 크립토퀀트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이 해킹된게 아닌 ‘트위터 해킹’으로 인한 것“이라며 ”중앙화 된 트위터 관리 방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디센터 노윤주 기자 https://www.decenter.kr/NewsView/1Z5BR4HNYD/GZ03 ※디센터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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