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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바라보는 리브라... '은행 종말의 첫 발 떼다'

페이스북, 리브라, Libra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가 우리 시간으로 18일 공개된 다음날, 여의도의 2개 증권사 만이 이를 다뤘다.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이 아닌데다, 아직까지 암호화폐는 비제도권 영역에 속해서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라는 글로벌 SNS 기업의 상징성으로 볼때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2곳 증권서의 보고서를 정리했다. 두 곳 모두 리브라가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전 체인파트너스 센터장 "은행의 종말"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이 쓴 보고서의 제목은 ‘해시태그-페이스북, 은행의 종말을 고하는 첫 발을 떼다’. 컨소시엄인 리브라연합(Libra Association)에는 창립 멤버로 비자나 마스터카드ㆍ페이팔 및 우버 등이 참여. 앞으로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로고가 붙어 있는 가게에서 리브라로 결제 가능. 페이스북은 그간 사용자 수 감소 위기. 실사용자(Active user)수는 3년 연속 감소,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으로 이탈. 특히 12~34세 이탈이 뚜렷해 2017년 79%에 이르던 이 연령대 사용자가 2018년 67%, 그리고 올해는 62%까지 감소.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페이스북에는 위험의 전조. 신사업을 금융에서 찾음. 당분간 송금서비스에 집중. 보내는 사람은 리브라를 송금, 받는 사람은 해당 국가의 법정화폐로 잔액 표시. KYC(고객확인제도)와 AML(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정 준수. 암호화폐 금지 국가에서는 서비스하지 않을 방침 전세계 인구 중 은행 문턱 밟아보지 못한 25억 명. 리브라는 이들 금융소외 계층을 겨냥. 게다가 이들 국가에선 은행보다 ICT 기업에 대한 신뢰 더 높아. 전세계 이주노동자들이 매년 송금에 쓰는 수수료가 250억 달러. 페이스북의 신수종 사업(?)은 금융. 전세계 23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 손만 내밀면 결제기업과 협업 가능. 페이스북은 SNS를 넘어 금융업으로 영역 확대 위한 첫발.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의 시대에 진입. ICT 기업엔 기회, 금융업엔 위기. 전통 애널리스트 “금본위제 통화”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가 투기 측면에서 한때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리브라 발행은 투기관점과는 다른 차원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 첫째, 페이스북이 가진 상징성. 약 24억 명의 실사용자. 가상화폐의 보편화와 동시에 가상화폐 시장의 한 단계 성장 계기. 리브라가 사실상 전 세계 첫 번째 디지털 통화될 수 있음. 둘째, ‘스테이블 코인’. 법정화폐로 표시한 가상화폐의 가격의 거의 달라지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 가격 안정 위해 리브라의 가치는 토지ㆍ건물ㆍ현금 등의 실물자산으로 보증. 일종의 금본위 제도하의 통화 성격. 셋째, 송금 및 결제시장의 지각 변화. 은행 등 금융기관 통한 송금이 용이하지 않은 국가와 지역에서 송금 용이. 수수료 및 환전 비용도 절감.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도 주목해야. 리브라가 주요 결제통화 역할을 할 가능성도. 다만, 미국 내 의회에서 우려 목소리도. 스테이블 코인이지만 통화가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지도 의문. 그럼에도, 리브라가 실제 발행되면 핀테크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 예상. Rani's note: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돼 있나. 세상이 난리인 것 같은데, 왜 우리 기업들은 조용한지. 그리고 정부는 그 어떤 코멘트도 내놓고 있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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