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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스모 발행량 진실, 코린이가 밝혔다

코스모, 디파이, 스핀프로토콜

[투데이] 2020.06.30. 코스피 지수가 0.71% 오르며 2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장중에는 2% 가까이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역시가 실물 경기가 이렇게나 안 좋은데 증시만 오르는 게 불안하다는 시장 참여자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SK증권은 이날 무려 138페이지에 달하는 디지털 화폐와 관련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조인디 필자인 한대훈 연구원 주도하에 작성됐습니다. 제목은 ‘스마트 파이낸스: 디지털 커런시 워’. 디지털 자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경제(9:22~)=예고된 위기는 오지 않는다? 전날 다룬 주식 관련 세금 AS입니다. 매매차익에 따른 세금을 매달 정산하기 때문에 재투자 복리효과가 원천 차단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에는 세금 부분만큼 인출을 제한한다고 돼 있습니다. 곧, 세액만큼 인출이 제한될 뿐이지, 같은 증권계좌에서는 재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곧, 세금을 떼 가더라도 재투자 복리효과를 누릴 수는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왜 굳이 매달 잠정징수액을 계산하는지 의문입니다. 해외 주식투자의 경우엔 1년에 1번 정산하는데 말이죠. 경제 관련 지표가 나올 때마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 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괜찮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월에 140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금세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더 좋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하며 ‘만스닥’이란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증시만 유독 강세를 보이는 건 뭐니해 돈의 힘 때문이겠지요. 실제로 과거 V자형, U자형, W자형 경기 회복을 보였을 때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때는 경기가 V자 반등했을 때가 아니라 U자형으로 천천히 회복했을 때라고 합니다. U자나 W자처럼 경기가 천천히 회복돼야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나서 돈을 더 풀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물 경기 상황이 심상치 않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직은 파티를 즐길 지, 이제 자산을 정리해야 할지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크립토(28:52~)=코린이가 쏘아올린 발행량 논란, 코스모 상폐 위기까지 코스모(COSM) 때문에 이날 코인 업계 전체가 시끄러웠습니다. 전날 스핀프로토콜 인수합병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한다고 알렸습니다. 총 발행량 16억8899만1259개(약 16억9000만개). 그런데 앞서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 상태에서 공개된 총 발행량이 10억9800만개, 스핀프로토콜 발행량이 10억7500만개입니다. 이걸 코스모 측이 공지한 비율대로 바꾸면 새로운 토큰의 발행량은 12억3000만개가 돼야 합니다. 어라? 4억개 넘는 토큰이 스리슬쩍 등장했습니다. 한발 양보해 인플레이션 명목으로 추가 발행할 1억1000만개를 총 발행량(16억9000만개)에 포함시켜도 토큰 수량이 한참 모자랍니다. 이 토큰은 하늘에서 떨어진 걸까요. 다들 발행사를 향해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는 사이 클레이튼(Klaytn)이 전날 모니터링 프로그램 스코프에 토큰 추적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erc-20 토큰의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이더스캔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스코프에서 COSM의 거래 내역을 추적하던 투자자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더스캔에 나와 있는 COSM의 총 발행량은 10억9800만개입니다. 그런데 클레이튼 스코프에는 COSM 발행량이 15억5749만6901개로 나왔습니다. 약 4억6000만개의 COSM이 투자자도 모르는 사이에 발행이 됐던 겁니다. 그리고 그 물량의 대부분은 국내 거래소의 개인 지갑으로 들어갔습니다. 해명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원성에 코스모 대표는 새벽 3시가 다 된 시각에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발행량과 관련해서 해명을 하면서 “기 공유하지 못한 mint(발행) 물량 약 3.49억개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니 ‘기 공유하지 못한’이라니요. 공유하지 '못한' 게 아니라 공유하지 '않은' 거겠지요. 투자자가 밝혀내지 못했다면 소위 ‘꿀꺽’하려고 했던 물량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가열되자 코스모 측인 결국 이날 오후 공지를 냈습니다. 문제의 ‘기 공유하지 못한’ 3.49억개의 물량은 전부 회수해 소각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전 안내되지 않은 COSM의 추가 발행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안 하는 게 아니라,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해 놓고 뒷수습하느라 진을 빼고 있습니다. 유통량 조작 논란에 업비트는 COSM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유의종목 지정 공지가 올라온 이날 오후 3시, COSM 가격은 20% 가까이 폭락합니다. 일주일 동안 유의종목 지정 사유에 대해 소명하지 못하면 COSM은 상장폐지됩니다. 완전 범죄를 꿈꿨는지 모르겠지만, 블록체인의 강점인 ‘투명성’ 때문에 조작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한탕’하면 그만이라는 코인 프로젝트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블록체인인가 싶기도 합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2017년의 그 순수(?)한 코린이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참조: 클레이튼 업데이트가 연 의혹, 코스모 발행량 진실은? https://joind.io/market/id/2536) #인사이트(52:03~)=디파이 뜨는데 이더리움 가격은 왜? 디파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디파이 인기를 두고 “2017년 ICO 열풍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놓습니다. 디파이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끄는 건 이더리움입니다. 대다수 디파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죠. 2017년 ICO 열풍 때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한 것처럼, 디파이가 인기니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할 거라는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기대감에 훨씬 못 미칩니다. 왜 그럴까요. 디파이 시장의 성장과 이더리움 가격은 관계가 없는 걸까요. (참조: [B노트] 너(디파이)와 나(이더리움)의 연결고리 https://joind.io/market/id/2537)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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