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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기관 투자는 늘었다

기관투자, 그레이스케일, GBTC

{{BTC}} 가격이 2017년 고점 대비 절반 가량 하락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태도가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투자가 본격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가 갈수록 줄어들어 기관에게 점유율을 내주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예년과 다른 추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하는데… 기관 투자 급증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롱해시 기고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50% 이상 줄어든 반면 기관이나 유명 투자자의 투자 규모는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 유입의 척도로 쓰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의 자산관리규모(AUM)를 보면 2017년 29억6600만달러에서 최근 35억달러로 20% 가까이 증가했다. 기관투자자 점유율은 56%에서 88%를 32%P 늘었다. 기관의 대부분은 헤지펀드다. 이에 대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대형 기관이 잇달아 비트코인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는 더 많은 기관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기관들,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 달라졌다 조셉 영은 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정서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 금융기관은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시각으로 비트코인을 바라봤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은 “비트코인은 사기다”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개월 만에 회사는 비트코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거품이 갈수록 비대해지고 있긴 하나 거래 가격이 원가에 비해 턱없이 높지는 않다”며 “3월 검은 목요일 사태 등 극도록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JP모건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계좌를 터주는 등 비트코인 시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를 비롯한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기관들의 진입에 길을 터주고 있다. 폴 튜더 존스는 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비트코인의 강한 생존력이 큰 매력”이라고 지목했다. #개인 줄고, 기관 늘면… BTC 가격 달라질 수도 기관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올해 비트코인 시장 판도는 예년과 다를 것이라는 게 조셉 영의 관측이다. 이미 시장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요 거래처인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예치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자료를 보면 이달 거래소의 비트코인 예치금은 26만2298BTC로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조셉 영은 “올 한해 개인 투자자의 거래 활동이 줄어들고 기관들의 비중이 커지게 되면 비트코인은 예년과 다른 가격와 추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모든 기관들이 비트코인 미래를 낙관하는 건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5월 한 컨퍼런스콜에서 “헤지펀드가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건 단지 가격 변동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이 본 게 아니라, 단기적 가격 파동에서 이익을 거두려는 것뿐이라는 지적이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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