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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량의 5%만 진짜... 그래도 3분의1이 기관 몫

JP모건, 비트코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기관 투자가의 자금 유입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은행의 수장인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2017년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을 한 월가의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해엔 이 발언을 후회한다는 등의 태도 변화 조짐을 보이더니, 지난 2월엔 자체 암호화폐인 JP모건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월가 투자은행 가운데 가장 보수적으로 비춰졌던 JP모건이 이 보고서에서 말한 암호화폐 시장으로 뛰어드는 기관 투자가의 선두에 선 걸까. 전체 보고서 아니라 한 문단에 불과 보고서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블룸버그의 기사를 통해서. 업계 관계자를 통해 입수한 보고서 원문은 그러나, 기사를 통해서 짐작하는 것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야. 해당 보고서는 JP모건이 발간하는 시장의 자금 동향 흐름을 분석하는 주간 단위 보고서. 우리로 치자면 ‘주간 자금 동향’에 해당. 위클리 보고서의 발간 책임자는 니콜라스 파니기르쵸글로우(Nikolaos Panigirtzoglou)라는 애널리스트. 최근 그가 주목하는 이슈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자금 동향. 암호화폐 거래량, 최고가 기록했을 때보다 많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다룬 문단의 소제목은 ‘(보고한 거래량보다) 더 작아진 진짜 비트코인 거래량, 하지만 더 커진 기관 투자금(Genuine Bitcoin trading volumes smaller with a larger institutional share)’.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몇 달간 증가세.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고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1분기 월 평균 2200억 달러에서 지난 4월엔 4450억 달러로 증가. 5월엔 무려 7250억 달러까지. 이는 역대 비트코인 가격 고점이었던 2017년 12월과 2018년 1월의 거래량 약 42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 5월 비트코인ㆍ이더리움ㆍ리플 등 상위 3개 암호화폐 거래량은 1조 달러 이상, 2018년 1월(6850억 달러)보다 훨씬 활발하게 거래.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역대 가격 최고점(2017년 말~2018년 초)보다 거래량 많아. 암호화폐 거래량 95%는 가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최근 비트코인ETF 신청을 위해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진짜 비트코인 거래는 전체의 5%에 불과, 나머지 95%가 가짜. 앞서 ‘블록체인 투명성 기관’도 월간 시장감시 리포트에서 4월 어떤 거래소의 경우 진짜 거래가 전체의 1%도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5월 실제 비트코인 거래량은 7250억 달러가 아니라 360억 달러. 2017년 말과 달리 기관 자금 들어왔다 실제 거래량은 많지 않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 흐름이 전체 시장의 중요한 변수. CME(시카고상업거래소)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선물의 5월 누적 거래량은 120억 달러. 4월 55억 달러서 급증, 1분기엔 월평균 180억 달러 그쳤음. “지금의 상승세는 2017년 말 버블 때와는 상황이 다름. 기관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짐”으로 분석. Rani‘s note: JP모건이 비트코인과 관련한 온존한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상은 아주 일부에 비트코인 내용을 담은 것 뿐. 외신만 보고 JP모건이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쪽으로 보고서를 냈다고 오해하면 안 돼. 다만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건 시장의 성숙에 긍정 요소. 시장 격언과 달리 ’이번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고 믿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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