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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관심이 곧 돈이다

김흥범, 타이거, 비트코인

[타이거’s 어흥 블록체인] “Attention is great interest that is shown in someone or something, particularly by the general public(출처: 네이버 영어 사전).” #관심이란 관심(Attention)은 어떤 사람 혹은 대상에 대해 대중이 가지는 지대한 흥미를 말합니다. 관심은 매우 희소한 자원이고, 그 자체로 돈이 됩니다. 유튜브의 조회수도 관심이고, 도서 판매량도 관심입니다. 비트코인 거래량 역시 관심의 발로입니다. 흔히 돈이 몰리는 대상에 관심이 몰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관심이 쏠리는 대상에 돈이 몰립니다. #관심은 휘발성이 강하다 관심은 얻기도 어렵지만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현대 사회에는 관심을 돌릴 만한 대상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한 번 관심을 받으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중은 빠르게 다른 관심 대상을 찾기 마련입니다. 현실에서 예를 찾자면, 오직 하나의 히트곡만 남기고 사라져버리는 ‘원히트 원더' 가수들이 있겠네요. #소년 급제의 비극 한두 번의 성공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이 관심에 부응할 역량이 부족한 경우 소년 급제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관심이 커지는 만큼 더 크게 보답해야 하는데 결과물이 기대치를 못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실력이야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지만 관심에 따른 기대치는 커지는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기대와 실력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빠르게 식어버립니다. #관심을 당겨쓰면 최악은 관심 자원을 당겨쓰는 경우입니다. 역량에 비해 관심을 더 많이 가져오게 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내가 이렇게 잘난 사람이에요.” “이 기술이 이렇게 대단해요.” “이게 세상을 바꿀 거예요.” “사실 이미 바뀌고 있는데 당신만 모르는 거에요.” 이런 경우 관심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동이 납니다. 그리고 한 번 떠나간 관심은 쉬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관심을 당겨쓴 블록체인 대표적인 사례가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스스로를 과대평가 혹은 포장했고 이제는 그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을 존중하기보다 무시했고, 그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적어도 2020년 6월 지금까지는요. “토큰을 주면 사용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토큰을 주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다.” 자주 나오는 말인데요. 정말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현금 혹은 그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제공했던 기존의 서비스들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요? #”Under Promise Over Deliver” 영미권에서는 이런 상황을 ‘Over Promise Under Deliver’라고 합니다. 과하게 약속(Promise)하고 그보다 못하게 달성(Deliver)했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동작하는 방식이 모두 합리적이진 않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질서입니다. 질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서를 존중해야 합니다. 내 것이 기존의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앞서 “여태까지 왜 그렇게 했을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할까” 등에 대해 우선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는 적게 약속하고 크게 달성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앞으로 10년 비트코인은 이제 겨우 10년 남짓 된 새로운 무엇입니다. 비트코인은 한국 사회에 ‘빠르고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대다수에게 허황된 약속을 했고 이를 통해 관심을 크게 얻었다가, 더 크게 잃었습니다. 비트코인 혹은 블록체인, 무엇이 됐건 성공을 바란다면 이제는 ‘비트코인 올해 10만불 간다!’ 혹은 ‘30만불 간다!’ 등 자극적인 접근 방식보다는 좀 더 겸손하고 부드러운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김흥범 페어스퀘어랩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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