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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가버렸다

암호화폐, 법정화폐, 코로나, 재난지원금

[Mac의 미래 상상]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기침체를 우려한 각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엄청난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도 세대원 수를 고려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 별로 상이한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죠. 아직은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정확히 확인하긴 이르지만, 적어도 경기를 부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재난지원금, 수령방법부터 ‘디지털 우위’ 한국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발 재난지원금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연소득 기준 납세자의 93% 이상에게 1인당 1200달러를 지급하는 긴급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은 '소득 급감 가구’에게 30만엔을 지급하고 있죠. 독일·프랑스·홍콩·싱가포르도 각국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사업운영자금을 지급해주거나, 한국처럼 생활비를 보조하는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온ㆍ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10일 만에 이미 예산의 84%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반면 일본은 지난 4월 30일에 추가경정예산 승인을 받았지만, 지자체에서 지원금 신청을 위한 ‘우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위한 카드나 PIN번호의 발급부터 긴 시간이 걸리는 실정입니다. 미국은 빠른 속도로 이미 1억5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추가 지급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의 비중이 큰 편입니다(2017년 기준 1400만명으로 추정). 그럼에도 서둘러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페이팔이나 스퀘어 같은 핀테크 업체를 통해 지원금을 수령하는 도움을 받아 이 같은 빠른 지급이 가능했습니다. #수령자의 동상이몽, 비트코인 구매한다? 지원금 분배에 대한 문제 이후에는 받은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거시적 측면에서 한국은 재난지원금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지자체 지원금은 매출액 규모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정하기도 하고, 국가 지원금의 경우는 업종에 제한을 둬서 최대한 서민경제 타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시적 측면, 특히 가계에서는 재난지원금을 보태 고가의 디지털기기를 구매하는 등의 소비 패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으로 자전거 수요가 급증해 자전거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재택근무자들의 수요로 성형외과 예약이 꽉 찼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했던 미국의 지원금은 사용처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장 긴급한 생활비에 지원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이 지원금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사 고객들이 정확히 1200달러를 예치하거나, 혹은 1200달러치의 암호화폐를 구매한 비중이 급증한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비슷한 시기 바이낸스US에서도 유사한 내용을 발표했죠. 해당 거래소들과 암호화폐 시장의 입장에서 보자면, 재난지원금이 일종의 신규 투자금이 된 셈입니다. #무엇이 그들을 비트코인 구매로 이끌었나 방금 언급된 거래소의 고객들이 코로나19 이후 새로 가입한 회원인지, 그 이전에 이미 있었던 기존회원인지는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이 암호화폐 구매의 동기가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때맞춰 가처분소득이 생긴 투자자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폭락한 비트코인의 매력적인 시세를 보고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일까요. 아니면 코로나19로 세상의 큰 불확실성을 겪은 사람들이 ‘디지털 금’을 확보하고자 벌인 일종의 펀더멘탈적 시도였을까요. 어쩌면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기조에 맞춰 반감기가 도래한 ’비 인플레이션 자산‘인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은 예견됐던 수순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Mac, 대체투자펀드 운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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