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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둔 BTC 반감기... 채굴자들은 팔지 않고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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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채굴 보상이 절반 줄어드는 반감기를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선 반감기 후 가격 추이에 대해 여러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격에 반감기 이슈가 이미 반영돼 큰 폭의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수급 논리에 따라 공급량이 절반 줄어들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에선 채굴자들의 최근 행보를 살펴본 결과 이들이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 온다 5월 12일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12.5BTC에서 6.25BTC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도래한다. 반감기에 대한 업계 안팎의 기대는 매우 크다. 전세계 검색어 동향을 알려주는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반감기 검색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다. 이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부의 입장은 서로 엇갈린다. 5월 11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효율적시장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에 따라 반감기 이슈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됐다고 주장한다. 효율시장가설이란 가격은 시장에 공개된 모든 정보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경제학 이론이다. 반감기가 예측 가능한 사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사전에 이를 염두에 두고 거래를 해왔다는 의미다. 유명 비트코인 고래 조(Joe)007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하락할 거라고 내다봤다. 반면, 수요-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공급량이 반 토막이 난 만큼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채굴자들의 행태를 토대로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분석도 있다. 채굴자들이 시장에 얼마나 많은 물량을 내놓느냐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장은 채굴자들의 심리 변화나 운영 현황 등을 예의주시하기도 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채굴자 포지션 인덱스(MPIㆍMiners' Position Index)를 분석한 결과 지난 3개월 간 채굴자들이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며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PI 수치는 2 이상이면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그 이하이면 보유하는 경향을 보인다. 앞서 2019년 12월 MPI는 0을 약간 웃돌았고, 올 1월부터 하락해 2월 -0.5를 기록했다. 아직은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다팔기보다 들고 있는 쪽을 선호하는 것이다. #채굴자들은 당장 팔지 않는다 2017년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 육박할 당시 MPI도 3.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만큼 오르자 채굴자들이 시장에 대량 물량을 내던진 것이다. 이후 1년간 지속된 약세장에서는 MPI가 -1을 밑돌았는데 이는 가격 하락에도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1~2차 반감기 때를 보면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즉각 팔지 않았다. 두 차례 반감기 전 MPI는 0을 밑돌았고, 반감기 후 가격이 서서히 오르는 와중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수 개월 뒤, MPI는 2를 넘어섰고 비트코인 가격은 대폭락했다. 특히 2012년 11월 첫 반감기 당시 채굴자들은 이듬해 4월까지 불마켓을 견인하다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여긴 시점에 비트코인을 대량 내다팔았다. 메이슨 양(Mason Yang) 크립토퀀트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코인텔레그래프에 "거래 위험을 피하려면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채굴자들과 고래가 돈을 벌고 있는지 주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채굴자 역할은 줄어들어 반감기에서 채굴자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 비중은 점차 감소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 거래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는 등 시장이 다변화하면서 채굴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올 들어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2016년 전체 거래량보다 10배 많았다. 2016년 현물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많아야 10억달러였으나 현재는 100억달러를 웃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 4월 바이낸스ㆍ후오비ㆍ오케이이엑스ㆍ비트멕스 등에서 거래된 파생상품 규모는 각각 500억달러가 넘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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