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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은행, 디지털자산 보관기술 개발... 아톰릭스와 업무제휴

아톰릭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커스터디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및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 아톰릭스(Atomrigs Lab)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제휴 내용은? 다자간 보안컴퓨팅(Secure multi-party computation, 이하 MPC)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자산 보호기술과 커스터디 사업 개발.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사업 강화와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에 나섰다. 다자간 보안 컴퓨팅이란? 암호화폐 지갑의 키를 분할해 보관해 보안을 높이는 것. 개인키를 분할했기 때문에 해커가 한개의 조각만으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갑 소유자가 개인키를 분실했더라도 이를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는 "유저와 커스터디(거래소 혹은 은행) 서버가 키를 쪼개서 나눠 갖게 되고,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도 거래소 코인은 도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는? 커스터디란 금융기관이 고객 자산을 대신 보관하거나 관리해 주는 것. 현재는 전문적인 금융기관이 이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개인이 디지털자산을 보관하고 있거나, 암호화폐 지갑 업체들과 거래소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개인이 키를 보관하는 것은 해킹과 유실의 위험이 높다. 전문적인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는 비용이 높다. 빗고(Bitgo)의 경우 최소 100만 달러(11억 원),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경우 1000만 달러(11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야 사용이 가능했다. 금융기관들 속속 진입, 이제는 KB까지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IBM등 기존 금융기관들이 커스터디로 사업 범위를 넓혀나가는 모습. KB에 앞서 IBM은 지난 3월 뉴욕의 투자회사 셔틀 홀딩스(Shuttle holdings)와 함께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델란드의 은행 ABN AMRO 또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월렛을 출시하려고 시도했다. Jess' note 은행과 거래소, 역할이 분배돼야 한다 은행이 커스터디를 시작하게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는 "은행은 원래부터 전문적으로 하던 KYC(신원확인)과 AML(자금세탁방지)를 맡고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거래소가 암호화폐의 관리와 보관까지 맡았다면 이제 거래소는 거래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보관은 은행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은 수수료 수익을 얻고, 거래소는 거래 수익을 얻게 되어 투자자와 삼자간의 이해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 정부 또한 자산 보관을 전문으로 하던 전통 금융 기관을 통해 불법 자금 거래를 적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문제는 보안 기술. KB국민은행의 발빠른 시도가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의 선점 효과를 노릴 수 도 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KYC와 AML등 은행의 전문 분야에 아톰릭스의 시큐어 MPC 보안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디지털 자산 관리가 지닌 문제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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