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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현 위기 2008년과 달라... 이더리움이 가교역할"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디파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현재 글로벌 위기가 과거와 달리 단순한 금융위기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미ㆍ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각국 간 불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더리움이 글로벌 사회를 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부테린 "이더리움, 글로벌 위기서 각국 연결" 5월 7일(현지시간) 온라인 상에서 열린 이더리얼 서밋 2020(Ethereal Summit 2020)에서 부테린은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최근 벌어지는 글로벌 위기는 국가 간 정치적 불화와 불신으로 번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각국이 경제 살리기에 힘쓰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가는 자국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에 개별 국가의 역량은 글로벌 경제에서 한계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오히려 중립적 입장을 지닌 글로벌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 같은 시스템이나 통화, 애플리케이션이 국가 간 상호 작용을 돕는 중립적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위기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러 국가를 서로 연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ETH}}는 중립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서 '비금융'으로 확장 최근 벌어진 금융 위기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금융 분야보다는 비금융 분야에서 잠재력을 입증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부테린의 입장이다. 그는 "초기 10년간 암호화폐 시장은 금융 측면, 즉 돈에 대한 검열 저항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물론 올해에도 주요 이슈이긴 하나, 최근엔 비금융 분야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중앙 시스템의 검열과 프라이버시 침해, 제도적 한계 등 문제는 매우 현실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사람들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끌어들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내재적 취약점 없다 이날 부테린은 최근 해킹으로 논랒을 빚은 디파이(DeFiㆍ탈중앙화 금융)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그는 "내재적 취약점, 즉 해커 공격에 자주 노출돼 강도 높은 규제를 받게 되고 결국 프로젝트를 접게 되는 것이 디파이의 본질적 속성은 아니다"고 단언하며 "충분히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렌드에프닷미(lendf.me)ㆍ유니스왑(Uniswap) 등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가 잇달아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 이는 디파이 본연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취약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부테린은 "대형 프로젝트가 보안 강화 등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사용자 유입에만 급급하다가 해킹을 당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키 큰 양귀비 증후군(집단 내 재능이나 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오히려 분노와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회 현상)'을 거론했다. 그는 "유명 디파이가 보안이 뚫려 공격을 당하면 디파이 전체가 비난을 당한다"고 말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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