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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품은 메이커다오... 유동성 확대 나선다

메이커다오, 디파이, wBTC

디파이(DeFiㆍ탈중앙화 금융) 1위 플랫폼 메이커다오(MakerDAO)가 {{BTC}}을 다이(DAI) 담보 자산에 추가했다. 다이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 대출을 해주는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코인이다. 달러와 1대1 가치를 연동한다. 메이커다오는 비트코인 추가로 다이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동성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최대 메이저 코인인 비트코인이 풍부한 유동량을 내세워 디파이 생태계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메이커다오, BTC 품었다 5월 3일(현지시간) 메이커다오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비트코인(WBTCㆍWrapped Bitcoin)을 다이 담보 자산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WBTC란 비트코인과 1대1 가치를 연동하는 최초의 ERC20 기반 토큰이다. 메이커다오를 비롯해 컴파운드(Compound)ㆍ달마(Dharma)ㆍ세트 프로토콜(Set Protocal) 등 16개 프로젝트가 WBTC 이니셔티브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통해 다이를 생성하는 데에는 5단계를 거친다. ^암호화폐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에 가입, ^고객확인(KYC) 진행, ^BTC를 WBTC로 전환, ^WBTC를 호환되는 지갑으로 전송, ^이를 담보로 다이 생성 순이다. 안정화 수수료는 1%이며, 최소담보비율은 150%다. 15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최대 100DAI를 대출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 담보비율이 최소담보비율 밑으로 떨어지면 청산절차가 자동 실행된다. 이로써 메이커다오는 {{ETH}}ㆍ{{BAT}}ㆍ{{USDC}}에 이어 비트코인까지 총 4개의 담보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합류로 유동성이 크게 확대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메이커다오 측은 "WBTC는 이더리움과 디파이 생태계,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풍부한 유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지는 디파이 시장... 비트코인 수요도 UP 올 들어 디파이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초 디파이에 예치된 암호화폐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2277억원)를 돌파했다. 전년 2억7600만달러보다 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디파이 시장이 커지면서 담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담보 시스템의 안정성과 풍부한 유동성에 대한 요구도 커진다. 앞서 메이커다오가 기존 이더리움 기반 단일 담보 시스템을 포기하고 다양한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다중 담보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더리움에만 의존하기엔 급격한 변동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3월 스테이블코인 USDC를 세 번째 담보 화폐로 받아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디파이 내 비트코인 규모도 가파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디파이 분석 업체 디파이펄스(DeFiPulse)에 따르면 디파이에 예치된 비트코인은 2월 1500BTC에서 3월 중순 1700BTC로 상승했다. 3월 12일 전세계를 덮쳤던 '검은 목요일'을 빗겨간 것이다. 당시 메이커다오에 예치됐던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결함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WBTC에 대한 우려, 남아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의 최대 한계점인 느린 속도와 값비싼 수수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그윗(Segwit)이나 라이트닝네트워크(Lightening Network) 등 대안이 제시되고 있긴 하나, 전면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을 아예 다른 체인으로 옮기는 WBTC 같은 방식이 나온 것이다. 수수료는 물론 거래속도도 큰 폭으로 개선된다. 다만, 이 경우 중간에서 인위적 개입이 있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카바랩스(Kava Labs)의 공동설립자 Ruaridh O'Donnell은 "WBTC 등은 제3자 개입이나 KYC 준수 등 완전한 탈중앙화 기조에는 반하는 성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는 사업 확장 측면에서 볼 때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하다고 보겠지만, 다른 일부는 이를 크립토 정신에 위배된다고 낙인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시장이 점차 성장 국면에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우려가 해소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김진우 메이커다오 코리아 커뮤니티 총괄은 "시장 초기에는 규모가 작고 참가자 수도 적기 때문에 집중형 구조를 보이다가 점차 부의 분산을 이루며 탈중앙화되는 게 일반적"이라며 "디파이 생태계도 지금은 소수 지갑에 물량이 집중돼 있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탈중앙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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